文 대통령 지지율 50.4%로 회복… '한반도 평화'로 반등?

지난주보다 1.6% 올라…악재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

  • 입력 2019.02.11 11:21
  • 수정 2019.02.11 17:17
  • 기자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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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2월 1주차 지지율이 50.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국 1507명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에게 설문한 결과 '매우 잘한다'는 답변이 26.4%, '잘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24.0%로 총 50.4%의 지지율(긍정평가)이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1.6% 오른 수치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최저치인 45.9%까지 하락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1월 2주차부터 반등, 지난주까지는 4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주 조사결과에서 다시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회복 원인에 대해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의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태우·신재민·손혜원·김경수 등 최근 한두 달 동안 벌어진 악재에도 불구하고 1월 2주차부터 5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2만2168명에게 전화를 걸고 1507명이 응답해 6.8%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전화 80%·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선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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