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으로 전하는 의술(醫術)

권기태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김은비 기자l승인2019.02.08l수정2019.02.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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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대인들이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 장애와 같은 문제로 고통을 앓고 있다. 과도한 학업, 업무,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심각한 이상증세를 호소한다.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안고 ‘살고 싶다’는 작은 용기를 내어 전문의를 찾는다.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 권기태 원장은 환자들에게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고통어린 지난날들을 보듬어주고 있다. 그는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내일을 그리고 있다”며 환자들과 함께한 뜻 깊은 동행 이야기를 진솔한 입담으로 풀어놓았다.

권기태 원장의 치료 철학
부산 주례동 메디컬 센터에 위치한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는 우울, 불안, 공황 장애 등으로 삶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권기태 원장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편한’에는 환자들의 삶의 무게를 나누어 건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살펴 드리고 싶다는 저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당장의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은 오랜 시간동안 앓아온 병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 벽을 쌓아 올리고 있어요.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예약 중심 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됐습니다.”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는 최소 10~15분의 진료시간을 할애하여 환자들과 심도 있는 내면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권기태 원장은 무엇보다 소통을 치료 제일의 원칙으로 내세웠다. 모든 내원 일정과 치료의 방향성 역시 환자에게 중점을 두었다. 또한 끊임없는 상호 피드백을 통해 강압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환자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빠른 치료가 바른 치료의 시작
최근에는 소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향한 선입견이 치료를 주저하게 만들어 시기를 놓치게 하거나 포기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편견은 환자의 정신적인 고통을 가중시킨다. 권기태 원장은 실제로 많은 환자의 공통된 고민을 현장에서 들었다. 그들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진료 기록과 약물치료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진료 기록은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동의 없이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해 취업이나 보험 가입에서 불이익을 주는 행위 또한 불법입니다.”

권기태 원장은 치료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유했다. 잘못된 정보를 수용하기보다 전문의의 진심어린 조언이 치료에 첫 단추를 바람직하게 꿰는 길이다. 약물에 대한 부담감 역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극복하고 조절할 수 있다.

한 줄기 치료에서 뻗친 가지
권기태 원장은 꾸준히 신경 정신 관련 학회에도 참석하며 전문의로서의 소양을 갖춰오고 있다. 주력 분야인 비약물치료와 심리 치료 분야에서 권 원장의 노력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듀크대학에서 진행한 TMS(경두개자기자극술)이라는 비약물치료에 대한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정신과 치료의 주된 줄기를 이루는 전통적인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에 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약물 치료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한다면 치료적 효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교수들의 주장에 저는 동감했습니다. 그래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더 편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다양한 치료법의 균형을 갖고 환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연구 발전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관점으로 권 원장은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알맞은 치료법과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심리 치료의 일환인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개별적인 증상에 따라 돕는다. 또한 심리 치료 중에는 병원 내 심리 상담 전문가와 함께 환자가 겪어온 트라우마, 성격, 어린 시절 경험을 어떤 목표와 방향으로 극복해 나갈지에 대해 끊임없이 나누며 희망의 빛을 연다. 

또한 비약물치료 분야에서는 TDCS(직류전기작업술)을 통해 정량 뇌파 검사로 실제 뇌 기능 저하와 우울, 불안 증상에 따른 뇌기능의 불균형 정도를 체크한다.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근거로 환자의 변화와 호전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은비 기자  eunbee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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