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회계 분야의 세계 최고를 꿈꾸다

방희명 선율회계법인 회계사 송태웅 기자l승인2019.02.07l수정2019.02.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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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의 기운이 맴도는 겨울, 선율회계법인을 방문했다. 근래 이슈로 떠오른 관리비에 대한 주제로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방희명 회계사를 만나기 위해서다. 관리비 회계분야라는 전문적인 이력에서 느껴지는 냉철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온화한 인상으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건네며 다가왔다. 미소를 머금은 그의 인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했다.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
2018년 3월 설립한 선율회계법인의 법인명인 선율(善律)에는 ‘세상에 필요한 사람을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방희명 회계사는 세 명의 자제 중 첫째 아들의 이름이기도 한 선율을 차용했다고 말하며 회계법인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방 회계사는 2014년 개인사무소를 개업 후 현재 5년차에 접어들며 전문 회계사로의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그는 법인에서 회계업무를 맡으며 동시에 남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 강의활동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주택관리사협회의 각 시도의 고문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관리비회계 분야의 선두주자
방 회계사를 포함한 선율회계법인의 구성원은 여러 분야의 회계업무를 맡고 있지만 특히 공동주택 관리비회계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관리비회계 분야에서는 신뢰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하므로 제 3자로의 활동이 중요하다.

“국민들은 대게 관리비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오해를 많이 가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달에 부과될 요금에 대해 각 아파트에서 고지를 하고 이에 대한 회계자료를 모두 공개할 뿐만 아니라 매년 회계감사를 받으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과 같은 전자정보시스템에 접속해서 언제든지 모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 회계는 가장 투명한 분야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불신으로 인해 회계감사를 올바르게 하더라도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일부 잘못된 곳도 존재할 수 있지만 전체 규모에 비하면 극소수죠.”

방희명 회계사는 실제 오랜 경험을 통해 관리비 구조가 공통비에 속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체득했다. 그는 자신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듯해 손해 보는 감정이 드는 탓에 불신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회계사는 아파트회계의 구조가 낯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생소하기에 오해가 발생하는 일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관리비는 크게 나누어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이라고도 불리는 구분 징수항목, 사용료 등 총 세 가지 영역이 있어요. 이들이 실제로 순수 관리비와 섞여 부과되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로 인해 부과되는 요금과 오해하는 경우가 생겨요. 감사를 진행하면 주민들의 갈등이 심한데 감사 결과를 보면 관리가 꼼꼼하게 잘 되어있는 상황이 많아요. 감사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중립적인 태도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주민과 관리사무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바로 그 선을 명확히 그어주는 역할이 저희에겐 중요한 자세입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상생
2015년 당시 의무감사제도가 도입되었지만 방 회계사는 그 이전부터 이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왔다. 그가 당시 아파트관리비회계 업무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관리비회계에 관한 이해가 부족했으며 정보 또한 전무하던 시기였다. 방희명 회계사는 기업회계와는 다른 낯선 개념과 함께 문제 접근의 어려움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기회라 여겨 제대로 연구하면 미래에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공부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의 예견처럼 현재 아파트관리회계를 특화하는 회계법인은 소수이다. 방 회계사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확보하며 꾸준히 업무를 이어갈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적으로 공동주택이 이토록 많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며 관리문화의 갈등과 더불어 주택관리사라는 제도를 통해서 공동주택 관리문화가 가장 앞서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방 회계사는 이러한 특수 상황을 기회로 삼아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평소의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선율회계법인이 관리비회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우뚝 서는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방희명 회계사가 그릴 미래의 청사진이 문득 궁금해졌다.

Profile
선율회계법인 이사
남서울대학교 외래교수
남서울대학교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 자문회계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 자문회계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회계고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자문위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자문위원


송태웅 기자  twsong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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