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및 은행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한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95%(만기 10년)∼3.20%(30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함으로써 비용 절감이 가능한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 저렴한 연 2.85%(10년)∼3.1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의 경우 추가적 금리 우대로 최저 연 2.03%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할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과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금리가 낮을 때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