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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장 박소연 기자l승인2019.01.21l수정2019.0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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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일 때 부모가 느끼는 불안감은 상당하다. ‘우리 아이가 정말 이상한 걸까? 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 할까?’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며 망설이는 부모에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과 양산 두 곳에서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김제영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만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제영 센터장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신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임상심리사’다. 김 센터장은 “환자나 내담자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정신과적 장애여부 뿐만 아니라 직업적 흥미나 대인관계양상, 적성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데 이런 분석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심리검사를 이용한 심리평가다. 이러한 심리평가를 하고 심리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집단이 바로 임상심리사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센터장은 일반적인 상담과 함께 장애등급 판정, 병사용진단서 및 산재판정 등 다양한 심리검사 및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발달에 있어 자폐성향 등의 조짐이 관찰될 때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가령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아동의 경우 관리를 통해 보다 원만한 학교생활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상담과 치료요청이 많다. 

김 센터장은 또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전문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과 방문이 망설여지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전했다. 심리평가를 통해 진단을 진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만 치료한다는 것도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의 장점이다.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에서는 지능검사, 주의력 검사. 문제행동 검사, 언어 발달 검사, 성격 및 정서상태검사 등의 심리 및 발달 평가를 통해 아동의 행동이나 발달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언어· 인지 치료 ▷놀이· 모래놀이 ▷미술심리 치료 ▷ADHD 관리 프로그램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상담 외에도 부모상담, 성인 개인상담, 부부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다른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미혼모들을 위한 시설과 연계하여 그들의 심리검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드림스타트 및 교육청의 각종 학습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가정위탁 중인 아이들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면에서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는 사회적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흥미로운 영역, 심리학을 공부하며
“심리학 공부는 정말 재밌었어요. 심리학이라는 공부는 저에게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뿐만 아니라 제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바라보는 제 시각을 조금 더 넓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고 할까요?” 김 센터장은 임상심리를 경험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한다. 사람을 볼 때 편협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도 그 중 하나다. 심리학을 공부했기에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는 김 센터장의 모습은 이 시대 청년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이 엄마이기도 한 김 센터장은 내담자의 상황에 대한 공감이 뛰어나다. 어렵기만한 ‘부모’의 역할, 단지 아이의 심리상담이라는 틀을 넘어 부모와 올바른 양육 방향을 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에 부모 또한 힘들 때가 있고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도 있다. 그 과정을 이해해주고 조언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산 센터는 설립 9년 차, 양산 센터는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두 센터 모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더 희망찬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센터장의 꿈은 어르신들이 모여 문화생활도 하고, 치매에 관해 전문적인 치료도 함께 이루어지는 어른신들의 ‘문화센터’를 만들어 함께 하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평균수명이 높아지는데 삶의 질 또한 그만큼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 나은 삶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아이미래심리상담센터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박소연 기자  maybe_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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