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하는 고신대 언어치료학과

김효정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

  • 입력 2019.01.08 10:25
  • 수정 2019.01.08 13:25
  • 기자명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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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개월 만에 청각, 시각, 언어 장애를 겪은 장애인의 삶을 산 헬렌켈러. 설리번 선생을 만나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언어를 회복하고 순례강연을 다니며 장애인의 교육과 사회시설개선을 위한 모금활동, 도서관과 학교건립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가 비극의 삶을 행복과 영광의 삶으로 바꾼 것처럼 오늘날에도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소명의식으로 사랑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사회구석구석에서 위치를 지키고 있다.

미래지향적, 소명의식 가득한 언어치료학과 
고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기독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언어치료인 양성에 중점 두고 있다.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언어치료를 통해 봉사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을 키우며, 창의적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겸비하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언어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다. 
세상의 빛으로 태어날 언어치료군의 전문직을 양성하는 고신대 언어치료학과의 수장은 올해 부임한 김효정 교수이다. 이미 10년 가까이 상아탑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대학 언어치료학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김효정 학과장은 "국민 중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인구는 최대 10%, 적어도 4~5%이상이며 국내에만 100만 명 이상 문제를 겪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미 전국에서 50여개 언어치료 관련학과가 국내에 포진하고 있지만 자격증 소지자는 1만 명도 채 안 되기에 언어치료학 분야의 발전은 매우 빠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졸업 후 학생들은 의료기관(종합 및 개인병원), 다문화센터, 복지관, 교육기관(교육청 및 어린이집), 사설기관(언어치료 센터 등), 대학원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진로 중에 선택하게 된다.
이에 김효정 교수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고신대 언어치료학과의 굳건한 뿌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학과에 임한다. 
“저희 고신대가 언어치료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장기려 박사님의 숭고한 헌신의 정신과 복음병원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활용하여 빠르게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또한 스마트 시대에 발맞추어, 인공지능,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의 스마트기술과 언어치료를 접목하는 커리큘럼으로 언어치료 분야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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