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더! 잘 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신년회에는 경제계와 정부 등 각계각층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직한 아버지에 이어 경찰이 된 김성은 경찰교육생, 김용식 우체부 등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 씨 등 애국지사과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함께했다.
신년회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힘쓴 최길수 소방관 등 지난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11인이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새해 소망과 덕담을 영상으로 전하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촉진하는 한편, 특히 안전·위험 분야의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라며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다짐하고 “국민께 더 희망을 드리는 나라,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