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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치 다원노무법인 대표/공인노무사 취재: 서미라, 박소연 / 글: 박소연 기자l승인2018.12.24l수정2018.1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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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로환경에 대한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며 노동시장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노동법률 전문가인 공인노무사는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이라는 가치가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원노무법인은 노동법률 상담 및 기업 컨설팅과 함께 임금체불, 산재 및 부당해고 등에 대해 당사자를 대리하는 등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를 위한 전문적인 노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원노무법인의 대표인 최종치 노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사관계에 접근하는 더욱 전문적인 관점
최종치 대표는 2003년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해 노무사로서 활동한 지 15년이 됐다. 최 대표는 합격 당시 남성 중 최연소 합격자로 관심을 끌었다. 2011년 초 ‘다원노무컨설팅’을 설립해 활동하다 지난 11월 ‘다원노무법인’으로 법인 전환했다. 

근로환경의 변화가 노사 간 의식 수준의 변화로 이어지며 보다 전문성을 갖춘 컨설팅의 영역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다원노무법인의 강점 중 하나는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이다. 다원노무법인은 최 대표를 포함해 3명의 공인노무사가 활동 중이다. 김영주 노무사는 서울특별시 직장맘 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여성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왔으며, 용꿈나라 노무사는 다양한 법 과목을 접해 법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대보험 관련 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다양한 사안에 맞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 대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존재다. 동료 간 갈등이 이직 사유 중 하나라는 점도 그러한 연장선에 있다. 우리 법인 구성원들이 서로 잘 맞고 융화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통해 갈등 조정
노사관계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최 대표가 제시하는 해답은 명쾌하다. “노사관계의 갈등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간 입장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죠.” 그는 “피해가 커지기 전에 너무 큰 상처로 남지 않도록 약을 발라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주와 근로자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면서도 합리적 공정기준에 따라 갈등을 조정해나가는 과정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이기에 이론적인 접근방식만큼이나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좁혀 나갈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 대표는 대화를 중시하는 편이다. “사람 대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찾아가게 됩니다.” 이야기를 경청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최 대표의 장점으로, 의뢰인들 또한 마음을 열고 최상의 해결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협조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 대표는 승소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던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안에서 승소했을 때의 뿌듯한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다.  

업무상 재해에 관한 든든한 조력자 
최근 업무상 재해의 인정 여부에 관한 다양한 판례가 나오며 해당 분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근로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을 통해 업무상 재해에 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는 업무상 재해를 ‘업무상의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ㆍ질병ㆍ장해 또는 사망’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중 업무상 사유에 따른 질병은 업무와 질병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핵심인데 이러한 상관관계를 근로자가 입증해야 하는 구조다. 그러나 사실상 개인이 그 과정을 입증하기는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업무상 질병과 관련한 사안들은 매우 까다로운 현장 조사 및 자료수집 과정과 더불어 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접근방식이 중요한 분야다. 다원노무법인은 다수의 업무상 질병 사례를 수임하며 많은 노하우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최 대표는 2012년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발로 뛰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업무상 질병으로 가령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 언어능력이 저하되고 편마비가 오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당사자가 가장인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지요. 업무상 질병임을 입증해 평생 연금을 받게 되는 등 도움을 드리는 경우 보람을 느낍니다.”
 
후학양성, 미래를 향한 가치 있는 도전
최 대표는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노사관계에 관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여러 차례 기업체 강의를 해왔던 그는 최근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강의가 적성에 맞다”라고 했다. 이론과 함께 실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최 대표의 강의는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최 대표는 “의뢰를 받으면 제가 직접 그 당사자가 된 것처럼 마음을 먹고 밀착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입장을 바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 또 고민하다 보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최 대표의 열정은 신뢰로 이어져 다원노무법인과 계약을 맺은 곳은 몇 년씩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최 대표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세울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받았다. 사회 구성원들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최 대표는 이처럼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원’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노측과 사측을 모두 대변할 수 있는 노무법인의 특성을 함축하기도 한다. 대화와 서로를 위한 양보를 통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가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활동이다. 다원노무법인이 만들어가는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바다. 


취재: 서미라, 박소연 / 글: 박소연 기자  maybe_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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