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더하다, 가치를 높이다

모전산업(주) 이완섭 대표 박소연 기자l승인2018.11.28l수정2018.1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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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건축물은 특유의 따스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아름다운 미관을 만드는 존재다. 곳곳에 위치한 벽돌 건축물은 시간이 흐르며 그 매력을 더해가지만 노후에 따른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경우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내진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모전산업(주)은 벽돌 건축물의 내진보강과 외벽중단열 작업 등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가는 기업이다.
 

내진설계 없이 건축된 수많은 적벽돌 건물, 지진에 취약
1970년대~1990년대까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적벽돌 건축물이 지어져 지금 이 순간에도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모전산업(주)의 이완섭 대표는 “70년대 중반부터 설계와 시공에 대한 기술력과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검증 없이 대량의 치장적벽돌 건물들이 시공됐다”고 전했다. 모래와 시멘트를 적당히 섞어 사용하는 등 규격 미달의 모르타르가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내벽과 외벽을 결속하기 위해 일명 반셍이라 부르는 얇은 굵기의 8번 철선을 사용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철선이 서서히 부식되어 끊어지는 상태가 발견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이와 같은 경우 외벽(치장벽돌)이 홀로 서 있는 상태로 사계절의 온도변화 및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더욱 취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외벽붕괴로 인한 피해 방지의 사명감으로
이 대표는 “2016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전국 698만 6913동의 건축물 중 6.8%에 해당하는 47만 5335동만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학교시설물의 경우 유사시 대피 시설로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3만 1797개교 중 23.8%에 해당하는 7553개교에만 내진설계가 반영된 상태다. 지진이나 태풍이 발생하는 경우 위험에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학교나 군 병영시설, 성당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 이처럼 내진설계가 되지 않거나 외벽이 탈락할 위험이 있는 경우라면 지진이나 태풍 발생 시 심각한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 또한 이러한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으로 임하고 있다. 외벽과 내벽의 결합이 취약한 경우 냉난방 시 에너지 효율이 낮아진다는 것도 문제다. 모전산업(주)은 벽돌 건축물 보수 및 보강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업인 만큼 우수한 인력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명동대성당과 서대문형무소 등 문화재를 포함, 800여 곳의 학교, 군 병영시설, 교회, 성당 등의 보수 작업을 통해 모전산업(주)이 지닌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독자적인 내진단열보강 및 보수공법 개발
모전산업(주)은 특수 공법은 물론 관련 장비, 자재 개발에 몰두해 현재 120여 건의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을 보유 중이다. 특히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축물의 경우에도 기존 건축물의 철거 없이 보강 작업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력은 모전산업(주)의 주목할만한 성과다. 모전산업(주) 벽돌뿐 아니라 콘크리트와 블록 등에도 광범위하게 시공 가능한 하이픽스(Hi-fix), 네오폴리트(Neopolrete)와 해당 작업에 필요한 특수 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재시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풍화된 단열재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단열작업과 함께 조적벽체보강 및 내진구조보강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두면서도 신속하게 보강이 가능하다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대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내벽과 외벽 사이 충진 작업을 통해 구조 보강 효과와 더불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열 손실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개발, 경제적·환경적 효과 또한 고려했다.

이완섭 대표는 “내진구조 보강 기술과 시공의 표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건축문화의 발달로 현대 건축물의 마감재 역시 다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적벽돌은 인류 역사와 함께 사용되는 건축자재다. 잘 관리된 벽돌 건축물은 역사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깃든 건축물이 될 수 있다.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maybe_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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