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가치, 소통으로 공유하다

박건 (주)스타트오십이 대표

  • 입력 2018.11.20 14:05
  • 수정 2018.11.20 14:47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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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한 페인팅 클래스에서 미술이 주는 심리적 힐링에 매료됐죠.” 박건 대표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프리미엄 아트클래스인 ‘마이팔레트’ 등 예술 관련 사업을 펼치는 (주)스타트오십이를 설립한 흥미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예술의 대중화라는 세계적 흐름
함께 모여 와인을 마시며 그림을 그리는 ‘PAINT AND SIP’.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박 대표는 이처럼 예술이 점차 대중화되고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세계적 흐름에 주목했다. 

마이팔레트가 제공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다. 그리고 싶은 작품을 고르며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기쁨, 감각적인 공간에서의 기분 전환, 전문가들에게 직접 받는 지도, 구성원들과의 즐거운 소통, 스스로 완성한 나만의 작품까지. 자신에게 주는 놀라운 선물로 가득한 하루인 셈이다.

프리미엄 아트클래스인 마이팔레트는 가심비에 초점을 맞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의 가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차별화로 이어진다. 컨셉 있는 카페에서의 수업은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며, 갤러리에서의 수업은 전시품에 대한 도슨트(docent) 서비스를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화의 시기, 미래를 보는 감각적 시각
4차 산업혁명을 맞은 현 상황에서 예술이 주는 가치는 더욱 특별해졌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작’의 영역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 또한 이와 같은 면에 이끌렸다. “사람들은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에 목말라 있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술의 틈바구니에서 사람들이 친밀하게 어울리고 창작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분야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보편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산업이 될 것입니다.”

(주)스타트오십이는 주요 공급처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갤러리 및 작가를 고객과 연결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그 스마트한 행보에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중이다. (주)스타트오십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소장하고 선물하며, 창작의 경험이 작품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기여하는 것이다. 

마이팔레트에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N646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국내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이팔레트 고객들에게 본인이 그린 작품을 실제 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된 특별전시와, 마이팔레트 소속 작가 및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청년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작가 전시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마이팔레트는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 달팽이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N646에서 진행한다. 박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부담 없는 예술 활동과 후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주)스타트오십이는 매주(52주) 새로운 ART를 경험한다는 뜻을 가진다. 예술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아 오늘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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