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를 말하다

천창호 에이블스포츠&태권짐 원장 김은비 기자l승인2018.11.07l수정2018.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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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에서 초등 체육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로 신체활동 가치 내면화에 관심을 갖고 강화된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발표했다. 체육은 움직임을 통해 기초 경기 수행 능력, 신체 표현 능력을 기르는 핵심 교과목이다. 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동심과 배려심, 책임감 등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에 의의를 가진다. 에이블스포츠&태권짐 천창호 원장은 체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활동력을 쌓아온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는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었다. 활동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천고마비의 계절, 천 원장을 만나기 위해 양산 신도시로 향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체육 교육의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양산 유아체육의 중심
지난 2016년 5월 전국 최초로 태권도와 수영을 실내에서 배울 수 있는 스포츠 센터가 개원했다. 천창호 원장의 15년 경력의 유아체육 교육 노하우와 최근 교육 트렌드를 접목시킨 에이블스포츠&태권짐이다. 천 원장과 함께 체육교육 전공자 출신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며 각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동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태권도 지도자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학생들을 만나왔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을 향한 사랑이 교육에 대한 열의로 이어졌어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한 가지의 운동 종목만으로는 보다 많은 교육 내용을 실현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시기와 맞물려 세월호와 같은 국가 재난으로 유의미한 교육의 필요성 역시 고민하게 되었죠. 수영과 태권도를 비롯한 여러 종목들을 한 센터 내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단체 활동의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천창호 원장은 수영, 태권도, 스키 등 다양한 종목들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정신을 다지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주안을 두고 있다. 그는 “센터 내의 규칙을 지키기 않거나 교우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부모님과 상담을 통해 피드백하고 있다”며 인성 교육에도 주력한다고 언급했다.

천창호 원장은 모든 수업을 총괄 관리하며 강사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길 주문한다. 태권도 교육박람회나 지도자 교육, 워크샵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카약, 스키, 댄스 수업 역시 분야별 교육적 목표에 발맞춘 이색 활동이다. 모든 수업은 소수 정예로 진행하고 있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점검하고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궁극적인 활동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성장 발달 전문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인바디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고 교육 시간 내에도 생활 습관을 관리 감독한다.

‘실력이 언제쯤 향상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최소한의 기본기를 익히고 실력을 펼쳐 나가기에는 최소 1년의 시간을 권고해요. 똑같은 교육을 받더라도 아이의 기량이 표출되는 시점은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어’라는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과 기다림이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김은비 기자  eunb@epeopl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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