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연 위한 아름다운 동행

김민정 남북웨딩컨설팅 대표

  • 입력 2018.10.26 11:36
  • 수정 2018.10.26 11:45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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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은 많은 미혼 남녀들이 꿈꾸는 미래이다. 좋은 인연을 찾고자 하는 그들의 바람에 응답해 수많은 결혼정보업체가 성업 중이다. 남북웨딩컨설팅은 새터민 여성과 남한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가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는 곳이다. 남북웨딩컨설팅의 김민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하는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남북웨딩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김 대표가 직접 매칭 과정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감이 올 때가 많지요.” 결혼정보업체를 경영한 지 15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다 보니 감각이 생겼다. 감각만이 아니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분석해 더 잘 맞는 인연을 연구한다. 그 때문일까. 김 대표를 전적으로 믿고 추천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회원들은 결혼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좀 더 순조롭다.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제가 꼭 성사시켜드릴게요. 끝까지 같이 갑시다.” 김 대표는 결혼에 대한 고민을 가진 회원들에게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지원자다. 김 대표는 결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 스스로가 좋은 인연을 찾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원제로 운영되기에 기본적인 기간과 횟수는 지정돼 있지만, 정해진 횟수가 끝나도 성혼을 목표로 매칭을 더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김 대표의 열정 덕분에 많은 미혼남녀들이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만나 현재까지 2,000커플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남북웨딩컨설팅은 새터민 여성과 남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결혼정보업체다. 그만큼 노하우도 많고 경험도 풍부하다. 우선 전문 상담사가 회원들의 상담을 진행하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회원들에 대해 여러 가지 부분을 파악한다. 김 대표는 상담사가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매칭을 시작한다. 잘 맞을 것 같은 남성과 여성을 연결해주며, 만남을 통해 그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도록 배려한다. 

현명한 결혼을 위하여
전문가의 관점에서 본 내게 맞는 배우자, 현명한 결혼이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김 대표는 “우선 결혼은 현실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성격이 잘 맞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매칭하고 있다. ‘사람’ 그 자체, 인성과 됨됨이를 보는 것이다. “마음은 고칠 수가 없지요. 그래서 마음부터 봐야 합니다.” 

또한 김 대표는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생각,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인연을 만나지 못해 혼자 외롭게 지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종종 안타까움을 느낀다. “혼자 사는 것보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외롭게 살던 분들이 결혼에 성공해 명절 때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따뜻한 문자를 보낼 때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을 담아 컨설팅
김 대표는 회원들을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만남을 주선한다. 진심으로 회원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연결하며, 결혼이 성사된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연을 맺어가는 회사답게 김 대표 또한 회원들과 남다른 인연을 가꿔나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김 대표의 진심에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김 대표를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서 새로운 회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현재 남북웨딩컨설팅에 가입한 새터민 여성회원 수만 해도 2,000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국제결혼뿐 아니라 새터민 여성과의 결혼을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며 남북웨딩컨설팅을 찾는 발걸음 또한 잦아지고 있다. 새터민 여성들은 언어가 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새터민 결혼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부모님과 동행해 만남을 상당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김 대표는 결혼이 성사가 돼 두 분이 잘사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고맙다고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회원들의 결혼식에 참여하고 경조사에 참석하는 등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김 대표다. 이러한 김 대표에게 결혼을 하며 이바지 음식을 보내오는 고객도 있어 감동하기도 했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딘가에 있을 인연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은 간절하다.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결혼을 위한 만남을 주선하기에 김 대표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임해 왔다. 김 대표의 마음을 헤아리는 남북웨딩컨설팅의 임직원 모두 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는 중이다. 남북웨딩컨설팅의 모든 구성원들은 고객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인 결혼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남부터 성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동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김 대표는 40대 초반 커플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남이 성사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를 실감했다. 이후 김 대표는 새터민 여성과 남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직접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게 이르렀다. 김 대표는 언젠가 통일이 되면 남남북녀 커플들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혹 형식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일부 결혼정보업체에 실망하고 찾아오는 회원들도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운영 차원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고객의 만남을 성사시킨다는 철학을 지니고 남북웨딩컨설팅을 경영해 왔다. 그들은 김 대표의 진실함에 마음을 열고 신뢰한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를 선택해주신 그 신뢰에 대한 보답은 결혼 성사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짐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결혼에 대한 생각도, 양상도 변화할 수 있지만, 결혼이 행복한 삶을 위한 소중한 과정임은 부인할 수 없다. 고객의 행복을 넘어,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김민정 대표. 김 대표의 따스한 열정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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