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11회 태안연꽃축제

  • 입력 2013.08.19 12:13
  • 기자명 이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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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11회 태안연꽃축제

물 위에 핀 연꽃의 자태를 즐길 수 있는 제11회 태안연꽃축제가 8월 25일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 그린리치팜(옛 청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충청도에서는 매년 7~8월 '태안 연꽃축제', '천안 연꽃문화축제' 및 '부여 서동·연꽃축제' 등 세개의 연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태안연꽃축제에서는 99,000㎡(30,000평) 규모의 연못 등에서 200여종의 연꽃과 300여종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태안 청산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연을 재배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그린리치팜에는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축제장내 주요 수생식물 서식지인 예연원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200여종의 수생식물과 함께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린 '랑그루아 다리'를 재현해 만든 '고흐 브리지'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며 그린리치팜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고흐 브리지 건너에 있는 '만(卍)'자 모양 꽃길은 이곳을 다녀간 모든 이에게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주변 연못에 핀 갖가지 연꽃들이 조화를 이뤄 운치가 있다.

 음식코너에서는 연꽃, 연잎 등을 이용한 4종의 차와 연 아이스크림, 연잎칼국수, 연콩국수, 연부침, 연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태안읍에서 77번 국도를 따라 안면도 방향으로 8㎞ 가량 가다 보면 왼쪽에 그린리치팜 입구표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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