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 명지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메달과 함께 원생들이 축구 경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한편에 빼곡하게 걸려있었다. 오션유나이티드축구교실을 이끄는 정순재 대표는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싶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발전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정순재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두를 위한 축구교실
부산 강서구 명지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정순재 대표는 아이들에게 건강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오션유나이티드축구교실은 올해 3월 7일 개원했다. 정 대표는 축구를 교육하는 아카데미의 수가 포화상태인 요즘 진입장벽을 낮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도시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이전에 2년 6개월에 이르는 시간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정순재 대표는 재미있는 운동을 추구하며 나이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한다. 축구교실의 문을 연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학생 수는 70여 명이 넘는다. 유치부에서 초등부, 고등부, 성인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 또한 다양하다. 오션유나이티드축구교실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실내에 위치한 공간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어느 계절에도 적합하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5~6세의 아이들에게는 직접적인 축구 기술에 대한 수업보다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초등부의 경우 학년별·수준별 학습을 거치며 취미를 위한 축구와 전문적인 축구 교육을 통한 수업을 나누어 실시한다. 이렇듯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자리 잡았다. 소수의 인원을 상대로 개인레슨을 통해 좀 더 세세한 지도가 가능한 점도 오션유나이티드축구교실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명지 지역에만 6~7개의 축구교실 및 유아체육 기관이 있지만 정순재 대표가 이끄는 오션유나이티드만의 경쟁력은 명확하다. 정 대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문적인 선수생활을 겪은 축구선수이다. 3년간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대회를 뛴 경험이 있을 만큼 전문 선수출신이 교육하는 아카데미이기에 여타 기관보다 심층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한 코치들과 함께 정순재 대표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시행한다.
다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순재 대표가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은 명확하다. 그는 현재의 축구교실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야외구장을 개설하고픈 목표가 있다. 야외수업과 실내수업을 동시에 병행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며 추억을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축구는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인식하며 재미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내축구의 장점을 알리고 싶다는 정순재 대표. 그가 꿈꾸는 미래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