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에너지테크, 난방 에너지의 새로운 혁명

엔지니어로서 40여년 기술의 집합체

  • 입력 2018.09.21 10:40
  • 수정 2018.09.21 11:51
  • 기자명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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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종 왜트에너지테크(주) 대표
김문종 왜트에너지테크(주) 대표

하나의 건물을 짓는데 생각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손이 필요하다.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를 담당하는 구조전문가, 각종 기계설비(냉·난방, 환기설비, 각종위생설비 등)를 담당하는 기계설비 분야 전문가, 전기 및 통신설비분야, 조경분야, 인테리어, 소방 및 방재분야 등 많은 계통의 기술 분야가 총 망라한다. 특히 건물 실내에 장·단시간 거주할 때 바로 피부로 느껴지는 실내 공기 온도와 공기의 질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빌딩 냉·난방 설계를 책임지는, 빌딩 에너지 컨설턴트에서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기업 대표로 자리매김한 김문종 왜트에너지테크(주) 대표를 만났다.

빌딩 에너지 컨설턴트로서 40년
김문종 대표는 36세의 젊은 나이에 국내 굴지의 한 기업의 이사를 역임하게 된다. 일찍부터 뛰어난 기술과 더불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바쁜 와중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 노력으로 영국 웨스트민스트 대학에서 열역학 과정을 마쳤다. 김 대표는 리비아, 사우디, 독일, 영국 등 30여 년 동안 해외현장에서 근무한 배태랑 엔지니어다. 현재는 세계 최초의 특수 플라스틱 열교환기와 ‘전기’ ‘온수’를 이용한 제품으로 난방 에너지의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제품으로 탄생하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이 따랐다고 회상했다. “제가 처음 연구 개발을 시작한 것은 35년 전, 리비아 현장이었습니다.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유럽에서 20여년 생활한 인연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핵심 프로젝트 팀이 하나의 타입, 즉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을 형태로 만들어 내는 데 6~7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적절한 균형을 잡는데 10년, 또 10년 동안은 전자식 알고리즘을 만드는 노력을 통해 제품으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세계 최초의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펌프 일체형의 열교환기’이다. 폄프는 독일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유럽연합의 통합인증마크인 CE 인증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열교환기의 특징으로 열효율을 98%까지 가능하게 한 고효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왜트에너지테크의 산물
열교환기가 적용되는 제품으로는 전기 온수 보일러, 전기 온수 온풍기, 전기 온수기 등 전기 온수난방시스템이 있다. 김 대표는 “왜트에너지테크의 제품들은 에너지 효율은 높지만, 친환경을 조성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둔 제품들”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기 온수 온풍기’를 살펴보면 농업용과 축산용, 공장용으로 나뉜다. 특히 전기 온수 온풍기는 농림축산부의 ‘스마트 팜’ 농기계모델로 등록된 제품이다. ‘스마트 팜’이란 비닐하우스·축사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접목하여 원격,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즉, 작물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여 노동력과 에너지 양분 등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왜트의 ‘전기 온수 온풍기’는 스마트 팜 취지에 적합한 제품이다. 히터 비례 제어 방식과 0.5℃ 감지식의 정밀 온도 제어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종전대비 30%의 에너지를 절약한다. 더불어 온수를 이용한 습식의 공기공급과 정밀 온도 제어를 통해 작물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며, 상하 온도가 균일하여 곰팡이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공장용 ‘전기 온수 온풍기’는 이동식 온수 공기 보일러로 신기술 특허를 취득한 제품이다. 김 대표는 “확실한 제품 선택으로 공장 난방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이 전기만 연결하면 즉시 가동할 수 있으며, 벽걸이 및 바닥 형이 가능한 이동식으로 설치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편리성이 있다. 또한 공장 내부의 상하 온도 편차 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작업자의 환경에 맞는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난방기능과 공기청정 기능 및 가습효과 까지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도 있어 주목된다. 이번 제품은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병원, 식당, 카페, 화원 등 다양한 곳에 적용가능하다. 김 대표는 “온수 온풍기를 사용하면 습식 공기공급으로 가습기가 필요 없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중 휠타를 설치해 공기청정기능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효율 1등급은 당연한 사항입니다.”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빼놓을 수없는 것이 세계 최초의 특수 플라스틱 열교환기가 모든 제품에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열교환기와 펌프가 일체형 완제품으로 생산되며, 부식성 0%, 재활용 100%, 생산성은 금속대비 100배, 경제성은 금속대비 5%의 가격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한국은 에너지 소비량이 세계 상위급에 속하는 국가로 추운 겨울의 난방 문제는 소비자별로 확실한 선택의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해 왜트 에너지테크에서는 공기의 분자에 수분을 코팅하여 공기의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가 필요한 장소 즉, 사람이 활동하는 지상 2m 아래에서 활동하도록 하여 필요한 온도와 습도가 조절된 공기를 흡입함으로서 최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 비중의 공기가 낭비되는 현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서 30% 이상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왜트 에너지테크의 에너지 기기를 권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목표 20억원
김 대표는 “왜트에네지 제품이 생소한 소비자들에게는 일단 한번 써보고 구매를 결정 하라고 합니다. 저희는 제품의 품질에 그 만큼 자신이 있습니다. 당연히 현재까지 반품 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라며 “직원들은 주문량을 처리하기에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왜트에너지테크의 금년의 목표 공급량은 20억 원으로 내다봤다.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는 하우스 농가와 공장에서 주문량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온수 온풍기·보일러는 몽골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MOU를 체결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심이 높다. “중국의 추운 지역은 보일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식 난방의 경우는 바닥까지 따뜻하게 유지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습식 난방은 열 순환이 높아 열효율도 높아지게 되어 바닥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열교환기를 전 세계로 수출을 진행 중이다.

사람과 세상을 위한 기술
김 대표는 “사람과 세상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술은 그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저는 공학도로서 현장 엔지니어로서 지난 40여 년 동안 저의 기술에 대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왜트에너지테크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인 플라스틱 열교환기를 개발하여 전기보일러와 습식 냉·온풍기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사람의 건강은 물론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데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다양한 삶의 공간과 자연 환경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김문종 대표와 같은 엔지니어가 있기에 우리 삶의 질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며, 응원의 박수를 함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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