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이뤄낸 흰돌하우징

작은 배려로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를 소망하다 이소영 기자l승인2018.09.14l수정2018.09.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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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품격 건축자재와 캐노픽스 전문업체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 있다. 시공의 편리함과 경제성까지 두루 갖추고 고객들의 입장에서 적재적소에 맞게 상담해주는 곳. 고양시에 위치한 흰돌하우징에서 박철용 대표를 만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눴다.

▲ 박철용 흰돌하우징 대표

강한 의지의 아이콘
박철용 대표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장애를 극복하고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집짓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2008년 지붕을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다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일어섰다. 1년 여 동안의 재활 과정을 거쳐 휠체어를 타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 건축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박 대표의 이야기는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이키는 인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을 사기에 충분해 언론에 많이 소개되기도 했다. 방송이 아닌 직접 만난 박 대표는 밝은 에너지로 변함없이 성실하게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흰돌하우징’의 자부심
흰돌하우징은 캐노픽스 전문 시공 업체이면서 각종 건축자재 전문 할인매장이기도 하다.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고 설치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박 대표는 “흰돌하우징에서는 견고한 자재와 규격화된 시공방법으로 전문적인 시공팀이 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설치 후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꼼꼼히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서 시공의 만족도를 높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캐노픽스는 어디에나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집 앞 처마, 주차장, 분리수거대, 자전거거치대 등 원하는 모양과 컬러로 주문·제작이 가능하며 간단하게는 직접 설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밴딩형 캐노픽스는 기존건물에 잘 어울리는 구조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이용하거나 독립적인 곳에 비가림 및 차양시설을 해 부수적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박 대표는 “기능적인 면에서 비가림이나 차양시설에 충족해야 하며, 외적인 모양 역시 미적인 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가리개, 햇빛가리개, 차양막, 어닝 등은 눈이나 비,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외관상으로도 고급스럽고 디자인 면에서 훌륭할 뿐 아니라 설치도 간편해 인테리어 효과에 뛰어나다. 주차장 캐노피는 전원주택에 많이 시공되며 자외선 차단이 되고 외관이 멋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라운드 형식을 지닌다.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시공 의뢰를 많이 하는 ‘썬룸’은 세컨드하우스의 개념으로써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폴딩 도어나 창호를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방충망도 달아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여름에는 썬바이져(sun visor)를 지붕에 설치해 햇빛과 복사열로 인해 내부가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으며, 겨울에는 운동실로도 쓸 수 있고 새나 열대어, 식물을 키울 수도 있는 곳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썬룸이나 바베큐 파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보온성이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다”며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활용도가 무척 높아 전원주택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성실함과 열정으로 고객 만족도 높아
박 대표는 자신에 대해 일 욕심이 많은 편이라고 평했다. “저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무조건 일을 많이 한다는 의미의 욕심이 아니라, 제가 맡은 일은 고객이 만족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력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박 대표는 견적 의뢰가 들어오면 1번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2번을 가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결과물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투시도도 그려서 보내주면 고객들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견적을 내고 제작 설치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 즉 무엇을 설치하고서 얻는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목적을 정확히 파악 한 후에 기능성과 심미성을 충족하는 제품을 제작하고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 대표는 완성된 모습이 보기에 예뻐야 한다는 ‘심미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신이 시공한 곳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한다. “저는 성실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신뢰가 쌓여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꼼꼼함 덕분에 시공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소개를 통해 연락이 오는 고객이 많다는 것도 흰돌하우징의 자랑이다.

“한꺼번에 많은 일이 몰리면 가끔은 시공을 의뢰한 분들이 오래 기다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보면 더 성실하게 발전된 모습으로 일에 임하게 됩니다. 시공이 끝난 후 고객들이 ‘고맙다’ ‘감사하다’ ‘만족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자부심을 느낍니다.”

▲ 사랑의 집수리 프로젝트 현장

사랑의 집수리 프로젝트
박 대표는 흰돌하우징을 운영하고 남은 이익금으로 무료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자신이 장애인이 되어보니 장애인들의 삶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타인의 작은 배려가 그들에게는 큰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도 알게 됐다는 박철용 대표. 휠체어 탄 사람들에게 불편한 문턱을 제거하거나 화장실, 보일러, 수도 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박 대표는 “후원이 필요한 곳에는 후원을 하고, 집수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집을 수리해드립니다. 제가 드리는 작은 도움으로 그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인식의 변화를 느끼다
박 대표는 “자신이 처음 휠체어를 타면서 부딪쳤던 10여 년 전 보다는 현재의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많은 인식의 변화를 보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표 역시 그 인식 변화의 중심에 있다. “처음 휠체어를 타고 견적을 내러 가면 불편한 표정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저에 대해 이해를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 기간 접촉과 교감을 통해 믿음과 신뢰가 쌓인 것이죠.”

물로 아직까지 아쉬운 점은 남아있다. 박 대표는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된 차 가운데 스티커는 부착되어 있지만 저처럼 진짜 휠체어를 타고 내리는 사람은 거의 만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장애인 화장실 역시 아직까지 많은 불편함을 남깁니다. 하지만 과거 10년 전, 5년 전보다 많은 변화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장애인이 살기에 편한 환경이 되면 비장애인 역시 편한 환경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한 공간에서 서로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를 만나기 위해 제가 더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박 대표의 말처럼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 작은 배려가 큰 가치로 남는 사회가 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박철용 대표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소영 기자  peoplel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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