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조 달러 가치평가

팀 쿡(Tim Cook)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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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회사인 애플, 그곳의 CEO인 팀 쿡(Tim Cook)은 최근 음반산업계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팀쿡은 애플본사에서 로버트 사피앙(Rober Safian)과 함께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과 애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음악을 듣지 않으며 운동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어떤 약보다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쿡(Cook)은 애플사가 디지털음반시장에서 “인류가 음악과 이별할 수 없다”고 하며 공학적 측면이 아닌 “예술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역설했다. 

사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은 중국의 낮은 임금노동력과 전세계 마니아적인 아이폰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제품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반독점 법 위반에 대해 미 연방에서는 수년간 잠을 자고 있으나 이미 애플,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이 AFGA 회사의 경력자들이 쌓이면서 당분간 지각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팀쿡의 본명은 티모시 도널드 쿡(Timothy Donald Cook)이다. 전공은 산업공학이며 오번에서 학사를 석사는 MBA가 유명한 듀크대학교에서 땄다. 컴팩에선 COO로 근무했고 IBM 개인용 컴퓨터사업 북미총괄책임자로 12년간 장기간 있었던 그가  1998년 스티브 잡스의 스카웃으로 애플로 들어왔다.

당시만 해도 그의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잘 나가던 전문경영인이 망한 회사로 옮긴다고 했으니 당연하다.

팀쿡은 애플에 와서 100여개 부품공급사를 20개로 줄였고 재고의 보관일을 70일에서 10일 수준으로 낮춰 비용절감을 해 나갔다. 2007년에는 SCM&관리활용력에서 전 세계 2위까지 올랐고 이후 1위 자리를 고수중이다. 

하지만 항상 애플의 CEO로서 스티브잡스와는 다른 스타일이라 비교대상이 되곤 한다. 잡스는 꿈과 비전으로 가득찬 이상주의적 성향이라면 팀쿡은 뼛속까지 경영에만 집중되어 있다. 

팀쿡이 CEO로 올라간 이후 발생한 아이폰의 부정적 변화는 2가지이다. ‘잦은 업데이트’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안정성 떨어지는 기계’가 된 것이다. 애플의 배터리게이트가 터진것도 이 중 하나에 속한다.

1조 달러 기업평가시대에서 더욱 힘들어진 그가 만들어갈 애플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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