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량진 수산시장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기온은 37.5도를 기록했다. 무더위 속 노량진수산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상인 이모씨(70)는 “손님이 없어서 임대료도 내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일부 점포의 경우 더위 탓에 진열대에 생선을 두지 않은 곳도 있었다. 또 다른 상인 이모씨(62)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작년 여름보다도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