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국민 외출 자체 당부" 폭염 대응 긴급 지시

위험수준 폭염…"민간부문 작업장에도 권고"

  • 입력 2018.08.01 12:09
  • 수정 2018.08.01 12:10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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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폭염에 대응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 현장에서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 총리가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긴급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폭염이 심한 낮시간대에는 정부, 지자체 발주 공사 작업을 중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며 "민간 부문 작업장에도 이 같은 내용을 권고하고,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어민 등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며 관측 이래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다.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28명으로 최대치를 찍었다. 말그대로 살인적인 더위인 만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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