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얼굴에 담다

자신감 넘치는인생 도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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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GS스튜디오
사진출처 : YGS스튜디오

감성소비와 개성, 웰빙(well-being) 지향으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이끄는 뷰티산업은 여성 밀착형 산업이며,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갈수록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민경 원장은 B.B.AN JOO Make-up shop 통해 트렌드를 넘어 개성에 맞는 맞춤식 메이크업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다. 예술성과 장인정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토리에 주목해보았다.

가장 예쁜 모습을 표현하는 메이크업,
평범한 이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메이크업

주민경 원장이 추구하는 메이크업은 일반인에게 자신감을 주는 메이크업이다. 수많은 고객들과 만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표정을 읽고 그 속에 자연스러운 미소와 아름다움을 찾는다. 타인과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며 예쁜 모습을 메이크업에 표현하고자 한다.

주민경 원장은 “어린 시절 개그우먼을 꿈꾸기도 했다”는 말을 전하며 “타인을 즐겁게 해줄 때 함께 즐겁다”고 미소 지었다.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예쁜 모습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 비비안주 메이크업만의 강점인 것 같아요."

10년 동안 메이크업 전문가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고객은 평범한 한 할머니이다. 자녀들의 손에 이끌려 B.B.AN JOO Make-up shop을 방문한 할머니는 비용부터 부담스러워 했다. 집안 대사를 앞두고 어머니를 전문가의 샵을 이리저리 힘들게 찾아 온 이들이었다.
"왜 이런데 오냐며 퉁명했던 할머니께서 메이크업이 끝나고 이내 '하이고, 마... 돈 값 하네~'라며 비용이 아깝지 않다며 안아주셨어요. 2016년에 B.B.AN JOO Make-up shop을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진심으로 만족하시는 할머니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기에 인상 깊었던 순간이었어요."

현재 주민경 원장은 문화센터와 직업전문학교등 메이크업 강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고객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인터뷰는 진솔함이 묻어났다. 올해도 많은 고객들이 주민경 원장을 통해 단조로운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바꾸는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

“비비안주 메이크업 샵의 메이크업을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좋은 엄마, 커리어우먼, 좋은 동반자의 역할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체계적 공부와 경험을 통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분야 최고가 되고자는 노력은 주민경 원장이 삶을 대하는 자세이다. 고객유형에 따라 고객의 단점과 장점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메이크업을 실시하며 가격대비 ‘최상의 서비스’로 인기를 얻어 21세기 뷰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자 일조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파 : 메이크업 아티스트
부산 동아대 하단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B.B.AN JOO Make-up shop 주민경 원장은 먼저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했던 시간들을 소개했다. 한때 승무원을 꿈꿨지만 어린시절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메이크업과 관련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고 스스로 자질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자아를 발견해 메이크업 학원에 갔다. 주민경 원장은 하나하나 스킬을 빠르게 습득하며 남다른 센스로 메이크업 강사제의를 받았다. 전문적인 공부에 욕심이 갔고 대학원에서 해답을 찾았다. 이후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더욱 확고해졌다. 스스로 가진 재능에 믿음을 가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장은 대학원을 다닐 때 결혼했고 임신했다. 만삭인 상태에서도 메이크업 연구는 쉬지 않았다. 인생에서 수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그 시점에서 남편과 결혼을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 없었다'고 단언했다. 

메이크업 아카데미에 소속되며 5년간 열정적으로 강사생활을 이어갔다. 한 길을 걷는 후배들을 보며 잘 이끌어 주고 싶었던 마음과 많은 공감대를 가졌다. 주민경 원장은 자신만의 교육철학으로 후배들을 도울 수 있었던 과정은 보람이 컸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워킹맘의 도전 :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를 악물어
주민경 원장은 육아와 직업선택의 기로에서 가족들의 적극적 호응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겪는 산후우울증은 피할 수 없었다. 산후조리원에서 지낼 때 나눈 지인과의 대화에서 깊은 심적 상처를 입었었다.

산후조리원에서 '엄마'로서 편하게 꾸밈없이 있던 모습을 보며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을 완전히 잃은 것과 같은 혼란을 느꼈다. 주 원장은 몸을 회복하며 관리와 일을 통해 본래의 아름다움을 찾고 자신감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크업에 대한 재능은 큰 무기라고 생각했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을 찾는 저만의 방법을 알고 모성애가 컸기에 힘들었던 시간을 잘 버티며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노력파 주민경 원장이 이어나갈 도전은 이제 서두를 열었다. 비록 힘든 세상을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신의 꿈과 맞닿은 무지개를 찾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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