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을 가져라! 이루어진다

시·서·화 삼절의 예술인, '해동서예학회' 김종태 이사장

  • 입력 2018.07.16 15:00
  • 수정 2018.07.16 15:05
  • 기자명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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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이사장은 해동서예학회 이사장, 한국서예신문 발행인 및 회장, 한국서예명가(주) 대표를 겸하고 있다. 9월경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작사한 앨범도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금제(昑齊) 김종태 서예가를 만나봤다.

금제(昑齊) 김종태 서예가는 2016년 대한민국 인물대상(학술부문)에 이어 지난해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선정돼 도민상을 수상했다. 한국 서단의 거목으로 무위자연 사상이 담긴 독창적 한글 ‘선화체’를 개발했으며, 한국서예발전과 국제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

그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뿐만 아니라 한국화, 서양화에도 능하며, 시·시조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한 시·서·화 삼절의 예술인이다.

'건강저축·지식저축·근검저축' - 3대 저축 강조
김종태 이사장은 3대 저축을 강조했다. 그는 “3대 저축에는 건강, 지식, 근검을 꼽으며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해 습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저축으로 운동을 꾸준히 한다. 김 이사장은 등산, 테니스, 팔굽혀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운동을 10여년 넘게 길게는 20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1995년 서예인들의 친목을 위해 ‘한국서예인산악회’ 창설하고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등산을 하고 있다.

지식저축의 일환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77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넘어 실천으로 보여준다. 그는 현재 방송통신대 일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 이다.

“저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일본 문화원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그때마다 원활히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 답답함이 일본어 공부로 이어졌습니다.”

김 이사장은 소속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학생 신분으로 소속감을 가져야한다. 소속감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면 공부는 저절로 하게된다고 신념을 밝혔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이치를 터득하고 자신을 독려한다. “콩나물을 시루에 키울 때 매일 물을 줍니다. 물은 시루 밑으로 다 빠져나가지만 콩나물은 쑥쑥 자라죠. 저도 그걸 보고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강한 집념에 박수를 보낸다.

김 이사장은 마지막 저축 ‘근검’ 저축은 젊은이 들이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성실함이 습관이 되기까지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한다. 끈기, 실천, 성실함의 습관화를 만들면 모든 걸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성실함의 대명사다. 그는 무슨 일이든 한 번 마음먹고 시작하면 10년이고 20년이고 이어나간다. 독서는 일주일에 1권 읽기를 12년간 실행하고 있다. 그의 실천력이 그저 놀랍다.

그는 일주일에 2번 분당으로 수업을 나가는 일을 20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모교에 직접 연락해 장학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후배를 후원하는 일도 놓치지 않는다.

큰 꿈을 가져라
“더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 꿈이 커지고 그러면 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해야죠.” 김 이사장은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멘토를 잘 만나야 합니다. 큰 스승 밑에서 큰 인물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둘지 말고 천천히 실천해야 합니다.” 이사장은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디딤돌 정신을 강조했다.

농사로 치면 김종태 이사장은 3모작을 했다. 처음 공무원을 거쳐, 회사원으로 그리고 현재는 서예가로서 살아가고 있다. 현재 김 이사장이 새로운 작품 개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시, 서, 화 삼절의 예술인인 금제 김종태 서예의 새로운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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