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 입력 2018.07.11 15:49
  • 수정 2018.07.11 16:08
  • 기자명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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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 논란이 이슈로 번지면서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으나 정작 워마드 회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워마드 사이트 캡처)
(사진=워마드 사이트 캡처)

지난 10일 워마드에서는 한 회원이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 훼손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회원은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시작됐다. 

그는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 훼손한 사진을 게재하며 “여성 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시대 못 따라가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여자가 나왔다는 소리를 하냐”고 주장했다.

성체는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고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말하는 것으로 교회법 상 성체를 내던지거나 독성의 목적으로 뺏어 가거나 보관하는 자는 자동 처벌 파문 제재를 받을 만큼 성체 훼손은 큰 죄로 여겨진다.

그는 성체를 두고 “밀가루로 만든 건데 예수X놈의 몸이라고 숭배한다”고 조롱한 뒤 성체에 낙서를 하고 “XX떠는 빵이다”라고 말했다.

예수의 몸으로 인식하며 신성시 하는 성체를 훼손한 점에서 더이상 상식선에서 행동하지 않는 '워마드'의 행동에 네티즌은 비난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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