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록적인 폭우로 146명 사망·실종

  • 입력 2018.07.09 11:37
  • 수정 2018.07.09 11:41
  • 기자명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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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남부 지역에 이례없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46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됐다.

지난 8일 집계에서는 73명의 사망자, 실종자는 6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최초 사망자가 나왔는데, 불과 4일 만에 사망자가 90명 가까이 늘어났다.

9일(한국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8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4명이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실종자는 58명이다.

NHK는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부 지역에 24시간 최대 강우량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서남부 지역의 7월 한 달 평균 강수량 3배 가까이 되는 양이다.

일본의 폭우는 장마전선이 정체되면서 빚어졌다. 다만 이 전선이 한국으로 올라가면서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는 지난 8일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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