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대표 풋볼 아카데미

해외의 선진 축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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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 1부 선수, 대전시티즌 프로축구 선수, 대구FC 프로축구. 화려한 이력의 주인공은 MJ 풋볼아카데미의 강현욱 감독이다. 부산에서 풋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나기 위해 명지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프로선수시절의 프로필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훤칠한 체격의 강현욱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맞았다.

명지(M.J) 풋볼아카데미
부산 명지에 위치한 M.J 풋볼아카데미는 지역명의 두 글자를 본뜬 알파벳 ‘M.J’로 정했다. 명지 최고의 풋볼아카데미를 만들겠다는 강현욱 감독의 의지가 엿보였다. 현재 강현욱 감독이 운영하는 M.J 풋볼아카데미는 유아부터 초등부, 중등부를 포함하여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이 있다.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강현욱 감독의 축구 교육 경력은 4년 이상이다. 그는 32살에 오랜 축구 선수생활을 은퇴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M.J 풋볼아카데미는 유아반, 초등반 등 각 반에 연령이 비슷한 학생들로 구성한다. 축구를 배우고자하는 성인 수강생들의 요청이 많아 성인반 또한 개설했다. M.J 풋볼아카데미의 수강생은 이미 60여명에 이른다. 처음 풋볼아카데미를 개원하기 전 강현욱 감독은 명지 지역의 주민들에게 무료 참관의 기회를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가르쳐줄 수 있었던 시기였다.

실제로 유아스포츠에서 한 달의 시간은 매우 길다. 아이들의 성장이 빠른 시기이기도 하다. 축구가 가진 메리트를 잘 활용하면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는 자신의 신체를 사용해서 몸을 부딪치는 스포츠이기에 체력이 향상된다.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강현욱 감독은 부모님의 주거지인 명지에 터전을 잡았다. 부산의 새로운 도시로 자리매김한 명지의 좋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졌다.

해외축구선수 출신 감독
강현욱 감독은 선수 출신이라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많은 풋볼아카데미가 있지만 전문 축구 선수가 아닌 경우가 많다. 강현욱 감독은 축구에 있어서는 자타공인 전문가다. 강 감독은 브라질에서 4년에 걸쳐 선수생활을 했다. 해외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멀리 보는 교육을 추구하기에 다른 아카데미와 비교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몸으로 겪은 축구 인생을 토대로 그 누구보다 실전에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이끈다. 그는 단지 이해관계에 함몰된 유아교육 기관이 아닌 아이들이 진정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M.J 풋볼아카데미에서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학생들에게 엘리트 축구를 교육한다. 소질 있는 학생은 선수반을 따로 구성해서 교육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둔다. 취미반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한다. 선수 반의 경우 피라미드 경쟁 구조를 도입했다. 뜻을 함께하는 두 명의 코치와 함께 강현욱 감독은 풋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외국에서 배운 축구 운영 시스템을 토대로 교육하기 때문에 다른 풋볼 아카데미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다.

축구의 기본은 인성
강현욱 감독은 축구에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 인성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아집에 갇히지 않고 협동심을 발휘해 팀워크를 살리는 일이 우선이다. 또래 친구들과 축구 교육을 지도하는 선생님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일 또한 강현욱 감독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덧붙여 축구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랜 축구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축구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지금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지도자가 경험하지 못했던 외국에서의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열정과 자부심으로 축구를 교육하고 있어서 행복해요. 근시안적인 시야에서 벗어나 3~4년 그 이상으로 장기적인 축구 클럽을 만들고자 합니다. 엘리트 취미를 더욱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길을 열어 줄 수 있는 감독이 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강현욱 감독은 운동은 재능보다 열정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정과 노력 위에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하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운동을 하는 당장은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일정 시간 후에는 확연히 성장한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구 아카데미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강현욱 감독. 그의 축구 인생 2막이 성공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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