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4계절 겨울왕국을 만드는 기술

평창 아이스랜드 사업추진 대표 박양원

  • 입력 2018.04.19 16:12
  • 수정 2018.04.19 18:05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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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겨울왕국,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빠져드는 4계절 겨울왕국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스웨덴과 캐나다에 있는 아이스 호텔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다. 세계최초로 4계절 동안 눈과 얼음을 이용한 아이스랜드가 지어질 전망이다. 평창 아이스랜드 사업추진 대표 박양원를 만났다.

눈 조형물 제조장치 특허 취득으로 4계절 유지 가능
더운 여름에 얼음으로 만든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시원할까? 눈과 얼음을 사용하는 조형물의 경우 기후 때문에 추운겨울 1개월 동안만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박 대표 또한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오랜 연구 끝에 박 대표는 눈 조형물 제조장치의 특허를 취득했다. 차별화된 기술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녹지 않고 유지가 가능하다.

특화된 기술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얼음이 있는 공간은 얼음이 녹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낮추는 팬과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 그 때문에 방문객들이 차디찬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고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박 대표는 눈과 얼음이 그대로 유지되는 획기적인 신기술력을 선보인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겨울왕국 아이스랜드
아이스 호텔은 시원하지만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 사람에 따라 춥다고 여길 수도 있다. 박 대표는 일반 호텔 등 숙박시설과 캠핑장, 찜질방 등을 함께 배치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일부 숙박시설은 스틸공법을 적용해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즐거운 가족 여행에 비용 걱정이 앞서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모두가 이용 가능하도록 박 대표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빛축제 트릭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해외 사례(사진 출처=평창 아이스랜드 홈페이지)
해외 사례(사진 출처=평창 아이스랜드 홈페이지)

겨울왕국 아이스랜드를 세계로
“제 꿈은 아시아와 중동 사막 지역에 겨울왕국을 만드는 테마파크 사업을 진출시키는 것입니다. 제가 보유한 특허기술과 30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삼아 세계최초로 4계절 겨울왕국을 만들 계획입니다.” 4계절 유지가 가능한 겨울왕국 아이스랜드가 세계에 진출한다면 냉동시설의 수출과 기술 인력들의 해외 진출로 한국의 기술이 널리 알려지고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된다. 눈과 얼음으로 지어진 겨울왕국의 동화 속 나라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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