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眞心) : 지도자로 갖춰야 할 덕목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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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에서 화두는 단연 ‘인성’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타인을 향한 배려와 건전한 삶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인성이 중요하다. 국회에서는 인성교육 법안을 통과시키며 격변하는 세태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기본 윤리 교육에 주목하고 있다. 뛰어난 학업 성취도보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고자 하는 바람은 모든 교육의 뿌리로써 자리 잡았다. 인성교육의 현장을 찾기 위해 김해 장유에 위치한 계명대태권도&슈퍼키즈태권도로 향했다. 학생들이 먼저 훈련을 멈추고 예를 갖춰 인사를 건네 왔다. 고된 훈련 속에서도 밝은 표정의 학생들을 보자 그들을 이끄는 안성대 관장의 교육관이 더욱 궁금해졌다.

전문성으로 커리큘럼 세분화
어느덧 13년 차, 안성대 관장은 보다 앞선 교육시스템으로 태권도 교육에 임하고 있다. 현재 장유계명대태권도&슈퍼키즈태권도에서는 지역에서 최초로 대상과 연령을 분리하여 운영 중이다. 영아 전용관, 유치부관, 초등 및 입시관으로 세분화해 교육의 목적이나 학생 개인의 역량에 맞는 커리큘럼과 사범을 선별해 지도하고 있다.

영유아의 경우, 인지 능력 발달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다. 손, 발, 근육을 발달시켜 자유자재로 사용하도록 돕고 본격적인 태권도에 입문하기 전 기초 체력과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있다.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무도이자 대한민국의 깊은 문화입니다. 태권도를 배운다는 의미는 인내심과 극기력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예를 배울 수 있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이 인생에서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은 다소 짧은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태권도로 학생들에게 행동하는 지성인의 힘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놀이가 체육 교육의 추세로 부상하고 있지만 안성대 관장이 정통 태권도 교육을 추구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있다.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스승에 대한 예의를 배워나가는 어린 학생들을 보며 안 관장은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는 “어떠한 놀이체육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더라도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은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며 태권도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을 명확히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세계 태권도를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인다. 흥미로 입문한 학생들일지라도 배움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가능성을 충분히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관장은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재능을 함께 고민하고 적성과 자질을 파악해 선수로 육성하고 있다. 지도자로서의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미소 짓는 안성대 관장은 전문반을 편성했고 동·하계 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다양한 대회의 출전 준비를 돕고 있다.

흔들림 없는 태권도 교육
안성대 관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도 인성은 단연 놓칠 수 없는 요소라고 말한다. 지금은 어린아이일지라도 바른 됨됨이를 갖춘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야 한다. 안 관장은 태권도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대인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곤 한다. 사소한 행동에도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예의를 습관화시킨다. 관내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가정에서도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그는 국기원에서 인성교육 전문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 검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소속해 있는 태권도교육연구 단체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매주 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물을 준비해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에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학생에게 칭찬과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안성대 관장은 세상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 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다.

卒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태권도학과
現 장유계명대태권도&슈퍼키즈태권도관장
   김해시태권도협회 품새분과 위원장
   경남마루한품새지도자회 사무국장
前 경남태권도협회 품새연구분과 부위원장

자격과정
태권도 7단/승품단 심사위원 자격 3급/태권도 품새 심판 자격 3급
태권도 겨루기 심판 3급/경기지도자 자격 2급/사범자격증 3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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