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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언어 재활사는 뛰어난 실력 역시 겸비해야죠!” 김은비 기자l승인2018.04.06l수정2018.04.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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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다. 원활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표현, 발음과 이해를 비롯한 언어 능력이 뒷받침되어야한다. 최근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질병, 발달장애로 언어 치료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기의 언어발달 치료는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언어발달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위해 전문기관들도 발맞추어 생겨나고 있다. 다양한 치료법과 센터 사이에서 무엇보다 자녀에게 맞는 전문가를 선정하는 과정은 보호자의 주된 관심사다. 피플투데이는 남다른 소신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는 이신영 원장을 만났다.

소리엘언어발달센터만의 색(色)
이신영 원장은 언어재활사로의 철학을 담아 소리엘언어발달센터를 개원했다. 소리엘언어발달센터에는 언어발달지연, 무발화아동, 말더듬, 발음장애, 학습장애, 난독증, 자폐스펙트럼 등으로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성인들이 찾는다.

“전문 센터와 동래구 복지관에서 소속 재활사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정된 시간으로 아동들을 만나면서 치료에 대한 아쉬움이 쌓였죠. 저와 가치관이 맞는 선생님들과 더 나은 언어 발달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개원했습니다.”

소리엘 언어발달센터는 오롯이 언어 및 인지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칫 미술 심리, 감각통합 등의 치료 분야가 함께 이뤄질 경우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신영 원장은 발달지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성장과 발달목표를 설정한다. 그는 인지 발달을 배제한 양적인 발화에 치중한 치료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언어 치료와 동시에 인지 치료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소리엘 언어발달 센터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슈퍼바이저와 재활사가 한 팀으로 치료에 힘쓴다. 지속적으로 두 전문가가 한 아이의 치료를 병행하고 관찰하며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원장은 “아이의 일생이 걸린 중대한 사항인 만큼 재활사 역시 꾸준히 연구하고 발전하는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 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언어 치료의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그는 언어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호자와의 충분한 상담시간을 갖는다. 해당 수업 내용에 대한 피드백뿐만 아니라 진행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꾸준히 안내하며 보호자, 아동, 재활사가 함께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들의 등불, 소리엘언어발달센터
이신영 원장은 언어 재활사로 활동하면서 보호자의 고민과 자주 마주한다.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때의 걱정은 늘 안타깝다. 언어발달 지연은 무엇보다 빠른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개월 수에 맞춰 어휘력이나 문장 활용도를 가정 내에서 눈여겨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한다.   

“발음이나 언어 구사력뿐만 아니라 아이의 수면 장애나 행동 패턴에 대해서도 관찰해야합니다. 또래 아이들과의 성장 속도의 차이가 아닌 장애일수도 있습니다.”

이 원장은 치료가 진행에 따른 언어 발달 검사 시기에 있어서도 강조했다. 잦은 검사는 아이가 한정된 검사지를 학습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소 1년의 기간을 두고 발달 목표에 맞춘 검사를 권고했다.

“센터를 개원하며 치료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장인 저를 믿고 선택해준 신규 아동들에게도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김은비 기자  eunb@epeopl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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