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의 가치를 나누는 리코디자인

정직으로 안락함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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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소파를 선택하는 일에는 그 사람의 품위가 배어나온다고 확신했다. 소파는 침범할 수 없는 하나의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소파에 앉아서 성장한 자만이 알 수 있다’ 일본의 대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를 통해 좋은 가구에 대한 철학을 밝힌 바 있다. 그에게 소파란 영감을 주는 공간이자 일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안식처다. 가구는 안락함과 동시에 편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심미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어 가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가구들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서부산유통단지에 위치한 리코디자인을 찾았다. 이승원 대표는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의 리코디자인에서 명품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리코(Ricco) : 풍요로움, 고급스러움, 부자
가구란 예로부터 집안의 주축으로써 생활도구의 한 갈래였다. 우리 문화권에서 가구는 집안의 귀중한 상징물이라 여기며 손 없는 날을 선정해 옮겨야한다는 풍습도 있을 정도다. 리코디자인은 좋은 가구로 고객의 가정에도 풍요로움이 깃들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탈이아어 ‘리코(Ricco)’의 의미에서 착안했다.

좋은 가구를 선정하는 안목
리코디자인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구들을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리코디자인은 가정용 가구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구는 오랜 시간동안 한 공간에 머무는 만큼 집안의 분위기와 고객의 니즈를 잘 고려해야한다. 이승원 대표는 리코디자인을 이끌며 고객에게 알맞춤 가구를 추천하고 있다.

“소파의 재질은 무조건적으로 가죽만 고집했다면 최근에는 똑똑한 고객님들이 먼저 친환경 소재나 디자인을 비롯한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뚜렷해진 고객들의 개성만큼 가구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엔틱, 모던, 심플의 키워드를 벗어나 남들보다 앞선 디자인을 추구한다. 이승원 대표 역시 리코디자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수도권과 해외박람회에 앞서 참석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승원 대표의 철학
이승원 대표는 결정에 혼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노하우를 풀어놓았다. 좋은 가구 선택에 있어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보다 가구의 실용성과 심미적인 효과를 고려하길 조언했다.

덧붙여 가구 역시 원산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판매처의 경우 중국산 제품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국가라 속여 판매하며 마진율을 높이기도 한다. 이 대표는 이러한 판매 행위는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하고 가치 있는 가구를 볼 수 있는 시야를 방해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중국에서 공정한 제품일지라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구매한다면 좋은 가구를 만날 수 있다”며 인터넷의 한정된 정보로만 얻기 어려운 가구의 장단점은 전문가와 대면을 통해 조언을 구하는 것을 추천했다.
“제가 리코디자인을 경영하는 철학은 신뢰와 정직입니다. 가족이 쓰는 가구라 생각하고 고객들을 만납니다. 원산지를 정직하게 밝히고 단점이나 특이사항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상담합니다. 2시간을 훌쩍 넘는 상담으로 고객님들께서 만족할 만한 가구를 만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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