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선진국을 위한 발걸음

여중훈 (주)호정산업 대표

  • 입력 2018.04.02 16:16
  • 수정 2018.04.02 16:28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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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은 1987년 UN이 구성한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미래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의 손실 없이, 현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개발’로 정의된다. 다양한 환경 이슈가 산재하는 상황에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현세대의 과제로 떠올랐다. (주)호정산업을 이끌고 있는 여중훈 대표는 친환경산업을 통해 환경개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생태계 복원으로 환경 보호 앞장서다
(주)호정산업은 친환경 식생매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식생매트공법(vegetation-mat measures)은 종자와 비료 등을 부착시킨 매트를 사용하여 비탈면을 전면적으로 덮는 공법을 말한다. (주)호정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법인 ‘니들 펀칭공법’으로 HJ식생매트를 생산한다. 발아율이 높고 종자유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력과 인장력이 강해 많은 비에도 손상되지 않으며 발아 후에는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호정산업에서 생산하는 HJ식생매트는 유속, 경사 등 하천의 유역환경에 따라 제품화한 다층구조 매트체로 잔디와 야생화 종자가 부착되어 있다. HJ식생매트는 하천을 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식생대로 변화시킨다. 식생매트의 사용으로 호안과 수중 생태계가 되살아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HJ식생매트는 수직면과 곡면 등에도 설치가 용이하며 관리가 쉬운 새로운 개념의 녹화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주)호정산업의 식생매트는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2017년 우수조달제품인증을 받아 화제가 됐다.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체제(ISO14001) △녹색기술인증 △녹색전문기업 인증 △PLA황마와 코이어 식생매트로 환경 표지 인증 등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기술, 지역에도 온기를 전하다
(주)호정산업은 그간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친환경사업은 국내에 국한돼서는 의미가 약하기에 (주)호정산업의 세계무대를 향한 움직임은 가치가 있다. 미국 애틀랜타 섬유·기계박람회, 상하이 섬유전시박람회,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독일 프랑크푸르트 산업 환경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주)호정산업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서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의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시장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그동안 R&D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주)호정산업의 자랑인 R&D 분야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여 대표는 기업목표를 환경선진국으로 설정하고 신기술 개발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여 대표는 영주의 기업인으로서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도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17년에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를 통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한 여 대표는 “지역의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여중훈 대표와 같은 기업인들이 있기에 미래의 환경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여중훈 대표와 (주)호정산업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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