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의족 전문회사가 되고파

국내 의족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다 김은비 기자l승인2018.03.02l수정2018.03.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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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일부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손실된 사람들은 상실에 따른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불편한 삶에 도움을 받고자 보조기나 의족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부담은 오롯이 환자의 몫이다. 때로는 마음의 병으로 이어져 문을 닫고 살아가는 환자들도 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의족 전문가를 만났다. 서병철 대표는 환자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
현재 심혈관질환, 당뇨병,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의족을 착용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앤피(S&P) 의족케어센터는 지난해 환자들의 불편한 신체의 일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서병철 대표와 김정경 대표가 힘을 모아 설립했다. 서병철 대표는 의족 분야에 특화된 젊은 전문가로 전국 곳곳의 환자들을 위해 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서 대표는 의족의 특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고 새로운 의료 정보를 위해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의족은 물건이 아닌 ‘신체의 일부’임을 강조하며 편안한 삶을 선물한다고 전했다.
하퇴의족, 대퇴의족, 의수, 최첨단 인공의족까지 해마다 많은 의족 착용자가 에스앤피(S&P)의족케어센터를 찾는다. 이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기술자인 서병철 대표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과 제작을 일원화해 무게, 재질을 비롯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의족을 권유하며 취형 작업을 이루어낸다. 모든 과정을 대표가 전담하면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에스앤피 의족케어센터는 의족 제작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기타 저렴한 부속품으로 제작하면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족은 환자의 일상입니다. 전문가로 양심을 걸고 높은 품질로 의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타 업체의 의족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저를 찾아오신 분들이 많아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제작하는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잘 적응해주셔서 도리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마음의 문을 닫는 환자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조심스레 상처에 다가갔고 그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 남성 전문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고통의 가중을 직시하고 김정경 대표가 전담했다. 덕분에 환자들은 한 발짝 세상을 향해 내딛기 시작했고 탄탄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서 대표는 “환자들이 의족으로 새 삶을 시작할 때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실제 의족은 종류에 따라 5~8년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서병철 대표는 의족 맞춤 제작에 있어 무엇보다 사후관리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 수입 제품은 해당 업체 기준에 의해 의뢰해야할 경우 대체 의족을 제공해 편의를 고려했다.


김은비 기자  eunb@epeopl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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