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시공, 공간 디자인의 모범이 되다

“한강 이남의 최고 디자인 회사로 도약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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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목적성을 고려해 디자이너가 조형요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하며 합리적으로 구성한 창조활동이다. 19세기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능주의 철학에 의해 만들어진 디자인은 순수 미술에서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받았다. 이로부터 이어져온 디자인은 현대인의 삶에서도 놓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특히 디자인의 발전은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무궁무진한 힘을 실현하기에 더욱이 귀추가 주목된다. 피플투데이에서는 부산의 대표 디자인 회사로 성장한 (주)노아 어소시에이츠를 찾았다. 지역을 뛰어 넘어서 전국 곳곳에 디자인의 가치를 나누고 있는 김한석 대표는 진솔한 입담으로 ‘노아’만의 색깔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아름다움에 힘쓰는 (주)노아 어소시에이츠
(주)노아 어소시에이츠(이하 (주)노아)는 마움(ma:um)디자인의 뿌리를 두고 김한석 대표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2013년 새롭게 출발했다.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프로젝트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며 상업, 주거공간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창의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디자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한석 대표는 새로운 문화와 소통을 위한 공간의 의미를 전달하며 지식, 정보 기술, 디자인이 통합된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디자인 기업
(주)노아 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9월, 수도권 업체들과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아 창원시의 세계주류박물관 시공 업체로 선정되었다. 외주의 도움 없이 디자인 제안부터 시공까지 김한석 대표와 팀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세계주류박물관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의 유명 주류를 직접 수입해 콘텐츠 내용도 탄탄히 했다. 다소 까다로운 시공이었지만 김 대표의 진두지휘아래 (주)노아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시공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체크하는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 컨셉에 맞는 자재 사용과 디자인 활용으로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산시립박물관은 기억에 남는 현장입니다. 국보급 전시물품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더 와 닿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조명의 컬러, 자재의 재질, 유물들이 변질되지 않고 보관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제안부터 꼼꼼하게 확인하고 시공했던 덕분에 힘들었지만 웃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업체를 선정하는 노하우
포털 사이트에 디자인 시공을 의뢰하기 위해 검색한다면 곧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곧 난관에 부딪히고 만다. 과연 어떤 업체에 소중한 내 공간을 맡겨야할까. 김한석 대표는 이러한 클라이언트들의 고민을 해결할 업체 선정 비법을 조언했다.
“최소 3곳 이상의 업체를 컨택해야 합니다. 금액, 원하는 디자인 시공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적용이 가능한 사항인지 알아야합니다.”

김 대표는 선정한 업체에 디자인 시공 제안서를 요청하길 권장한다. 일부는 디자인과 설계, 시공을 외주 작업으로 분리 운영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모든 공정이 가능한 전문 업체만이 소통의 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노아는 박물관이나 전시관의 프로젝트 작업을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에 고스란히 접목시켜 전문성을 불어 넣었다. 팀원을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도면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시공에 앞서 상담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재나 디자인을 최선을 다해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비전문가인 클라이언트더라도 쉽게 공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반 업체의 경우 시공을 평당 가격으로 책정해 클라이언트에게 설명합니다. 이런 경우 추가 금액이 발생하거나 불명확한 표현으로 자재나 컬러 색감에 대한 조언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주)노아 어소시에이츠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작하고 모든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도면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작업은 다소 까다롭지만 99% 결과물에 근접해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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