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입력 2013.07.12 18:05
  • 기자명 이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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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청소년축제

세계 각 국에서 청소년들이 여수로 모여 함께 기획하고 창작하고 공연하며 우리의 문화를 알아가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지난 10년의 축제가 지역을 넘어서가는 축제였다면 2013년의 축제는 세계로 향해가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참여 청소년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문화적 경험을 가지게 되어 특히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창의적 예술표현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보는 창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혼자가 아니라 모둠을 이뤄 완성, 발표하기 때문에 소통과 배려도 익히게 된다. 스스로, 또 같이 이뤄내는 '사회적 집단 창의'가 이번 축제의 핵심 지향점이었다.
특히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여름휴가 피크 시즌인 7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남해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 전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는 창의적 배움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워크숍 등도 다채롭게 개설해 참여도를 높였다. 게다가 크게 두 파트, 사전축제와 본 축제로 나뉜다.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의 사전축제는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로서 콘셉트는 '움직이는 문화작업장'.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 해외 각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총 400여명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 진행 방식도 흥미로워 호응도가 높았다. 여수 도심은 물론 금오도, 사도 등 풍광이 아름다운 섬 지역을 대중교통을 이용,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구성된 40개의 팀으로 나눠 곳곳을 누비는 '나비효과 프로젝트'는 단연 최고의 참여도를 나타내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사전 축제에 이어 7월 30일, 7월 31일 양일은 본 축제로서 '오늘 생긴 누구나의 예술'이 콘셉트로, 말 그대로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하거나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늘 생긴 퍼레이드' '방금 생긴 아카펠라 합창단'을 비롯해 10여개의 창의적 예술 표현 워크숍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영상, 음악, 퍼포먼스,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26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현장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기다렸다. 여수국제청소년 축제의 가장 빼어난 장점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갈등 깊은 세대 간의 고리를 끊고 서로 이해하고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감동의 장을 선물한데 있다고 여겨진다.

축제명칭 :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기         간 : 2013년 7월 23일(화) ~ 7월 28일(일)
장         소 : 여수시 일원

주요행사
국제교류캠프, 국제댄송페스티벌, K-POP 콘서트, 해양레포츠, 환경기후변화 워크샵, 정크아트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축제사무국 : 061)690-7196 ~ 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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