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 특별전, '군함도–미쓰비시 군칸지마' 열려…

  • 입력 2017.12.18 13:59
  • 수정 2017.12.18 14:01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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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018년 3월 30일까지 100일간 이재갑 작가의 “군함도–미쓰비시 군칸지마” 특별전이 개최된다.

인권신장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 시기에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되어 혹사당했던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가 깃든 군함도를 일본의 근대화산업 유산으로 둔갑하여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지 17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후세에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관람객들이 보고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전 오픈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이어서 김대중 리더십아카데미 7회차 강좌와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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