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찰나를 빛내주는 여행사

<종합선물세트> 같은 여행, 서성원 기자l승인2017.11.28l수정2017.1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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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브스(Forbes) 紙에 소개된 24세의 암환자인 엘로나(Elona Karafin)는 뉴욕시의 한 자선단체를 소개 했다. ‘꿈을 향한 진정한 여행’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에서는 암환자를 뽑아 테마여행을 즐기게 한다. 최근 여행도 자유여행이나 휴양을 즐기는 해외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이런 테마여행이나 휴양지 여행에 큰 인지도를 가진 여행사가 있다. 바로 (주)굿모닝여행사이다.

휴양지 전문 여행사 
-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회사를 찾아라

엘로나 카라핀*은 어린시절부터 희귀암인 유잉 육종(Ewing’s Sarcoma)이 있어 각종 화학요법과 20건이 넘는 수술을 견뎌야 했고 큰 경험을 안겼다. “참기 힘든 고통을 겪었고 바다를 메꿀만큼 눈물을 흘렸습니다.”
엘로나 같은 시한부 인생이 아니라도 보통 사람들은 회사생활이나 육아에 지쳐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루가 모여 세월의 강에 흘러가다 하얗게 변하는 머리카락을 바라보며 은퇴를 위한 저축이 너무 늦었다는 현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여행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사무실 밖의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
그녀는 저렴한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알려주는 팁을 공유하며 개인적인 조언을 해 준다. 가능의 가치를 올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암환자도 꿈꾸며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다.

㈜굿모닝여행사는 휴양지 전문 여행사이다. 손은주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태국 방콕에서 여행 관련 업무를 배워왔다. 직접 국내에 운영하는 여행사를 오픈한 것은 2007년도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외국 생활을 오래한 탓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등대가 되는 일은 익숙하다. 오랜 해외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일을 진행하는 여행상품은 ㈜굿모닝여행사의 장점이다. 현지를 잘 아는만큼 접촉이 쉽기 때문에 일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여행사는 허니문 여행으로 시작해 휴양지처럼 남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곳을 많이 다닐 수 있었다. 이처럼 굿모닝여행사는 허니문을 토대로 여행사를 이끌면서 창원 웨딩 카페를 개설하는 등 여행과 연결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0년도부터 손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바이럴 마케팅을 준비했다. 지난 2013년에는 본격적으로 여행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스토리’가 처음 생긴 시점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있을 때 SNS 기반의 바이럴 마케팅에 앞서 10만명의 구독자가 생겼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그 구독자를 계속 유지하며 활발한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허니문 여행사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자유여행 컨셉을 살린 ‘망고래블’(휴양지 자유여행사이트)을 오픈 예정에 있다.
손 대표는 여행업에만 20년 넘게 몸 담고 있었지만 아직 여행사업은 변화무쌍하며 낯선 곳이기도 하다. 

“20대 초반에 꾸려 나갔던 여행사와 지금은 많이 다르죠.” 여행은 계속해서 어떤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그 흐름에 충실하게 대응하겠다는 게 손은주 대표의 생각이다. 현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실속 있는 여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우연히 해외로의 출국, 많은 것들을 배웠던 시간
손은주 대표의 해외출국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지인이 태국에 있었고, 가벼운 생각으로 태국으로 향했다. 언어를 잠시 공부하러 떠났고, 태국 BKK STAMPORD*대학졸업을 하고 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일하게 되었다. 무역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배웠다. 매번 도전의 연속이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시간과 생활 속에서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30대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비록 불안정한 생활이지만 그만큼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자유로운 상상이 손은주 대표와 함께 했다.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며 여행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그 다음부터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가이드와 회사 생활을 함께 했다. 보수가 따라온 투잡은 아니었다. 일이 배우고 싶어서 회사들을 찾아다니며 배웠다. 열정으로 시작한 가이드는 매번 새로운 일들이 펼쳐져 있었다. 어떤 사람들을 가이드 하는가에 따라서 같은 일정이라도 분위기가 바뀌곤 했다. 사람에 따라서 여행의 결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가이드시절에 깨달았다. 현지 가이드에 능숙해지면서 여행사업이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도 느꼈다. 손 대표는 빠르게 습득한 태국어를 기반으로 활발한 가이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다양한 사업 욕심
손은주 대표는 “여행사업은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망고래블’의 오픈 등 다양한 활로를 찾고 있는 손은주 대표는 여행 다음으로 문화를 전달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손 대표는 현지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나 특이한 문화들을 한국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의 ‘잇산’지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전라도처럼 음식으로 유명해 직접 이번 연휴에 찾아 3박 4일간 요리강습을 받기도 했다.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니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지혜가 요리에 묻어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쉽고 간편하게’는 손은주 대표가 사업을 경영하는 철학이다. 일 자체가 쉬운 것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도 단순하고 쉽게 풀 수 있는 능력은 일을 하는 사람이 그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 손은주 대표는 ㈜굿모닝여행사가 그런 회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즐거움이 있다면 더 좋다고 손 대표는 덧붙였다.

‘망고래블’,
손 대표의 이상이 깃든 여행 사이트 될 터

오픈예정에 있는 사이트 ‘망고래블’에 대해서는 복잡함을 빼고 간결함을 더한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쉽고 재밌고, 다가가기 어렵지 않은 사이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숙박 뿐 아니라 투어도 예약할 수 있게 설계했다. 휴양지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러 오는 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넘친다. 
손은주 대표는 휴양지에 대한 호기심이나 도전정신이 해소되도록 질 좋은 투어들을 소개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여행은 재밌고 즐거운 일이지만, 정제되지 않은 정보의 범람으로 때때로 복잡하게 꼬이게 되는 것도 여행이다. 해외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변수가 많은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손은주 대표는 여행을 종합선물세트에 비유했다. 열기 전까지는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여는 일 자체로도 두근거리는 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메리트이다. 

손은주 대표는 색깔이 분명한 여행사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색깔이 제대로 녹아 들어,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고객 모두가 즐겁게 상자를 열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서성원 기자  won@epeopl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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