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은 또 다른 나의 얼굴!”

나만의 색(色)을 가진 디자인으로 경쟁력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이란 사용자의 삶의 방식, 성향이 이상에 부합하도록 실내를 설계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공간’에서 소비한다.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휴식을 위해서는 더 이상 인테리어를 간과할 수 없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만큼이나 두각을 드러내는 개성 있는 공간을 갖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비슷한 감성을 가진 인테리어 전문가를 선정하고 의뢰하는 추세다. 우리는 뚜렷한 개성으로 클라이언트와 만나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를 만나기 위해 620인테리어 디자인을 찾았다.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소신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류기영 대표는 부산·경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에서 유를 함께 창조하는 과정
“최근에는 똑똑한 클라이언트가 많습니다. 시공 의뢰 전 여러 업체의 디자인을 분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업체를 선정하죠. 620인테리어 디자인을 찾아주시는 클라이언트들은 이전의 시공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저와 함께 새로운 공간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620인테리어 디자인은 원목 자재를 활용해 상업 공간 및 주거 공간 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유행을 쫓기보다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는 좋은 자재를 활용해 공간에서 쓰임새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류기영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강조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이야 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놓칠 수 없다. 그는 시공 전 원하는 디자인 양식이나 자료를 준비하길 당부한다. 충분한 사전미팅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성향을 파악하고 디자인의 방향성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조언을 하며 이끌어나간다. 덕분에 과정에서의 마찰을 줄일 수 있고 완성 후에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창조했다. 류 대표는 창업 경험을 토대로 상업 공간에 필요한 디자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융화될 수 있도록 주안을 두었다. 옷가게 시공을 의뢰한 클라이언트는 사소한 수납공간일지라도 꼼꼼하게 설계돼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뢰 있는 시공으로 620인테리어 디자인의 경쟁력을 구축했다. 동일한 공사 전문가들과 10년 이상 현장을 함께 하고 있어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그렇기에 시공 마감일에 대한 약속도 철저히 지키며 퀄리티 높은 시공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다.  

“620인테리어 디자인의 시공은 저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클라이언트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시공 이후에도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후회는 하지 말되, 반성은 하자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류기영 대표는 부산 영도에서 성장했다. 활달한 성격 덕분에 친구들과 좋은 교우관계를 유지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교직에 몸담고 계셨던 아버지는 학업에 몰두하길 바라셨지만 류 대표의 관심사는 오롯이 패션 사업이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대학 졸업장을 위해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제 꿈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20살, 남포동 노점상에서 장사를 시작했죠. 처음에는 카세트테이프를 팔았고 자본을 모아 원하던 옷을 팔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시작했던 노점상에서의 첫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류기영 대표의 눈썰미로 고른 옷들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남포동을 시작으로 부산 상권의 중심지인 서면, 부산대까지 여성 의류 전문 매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매장 창업을 하면서 인테리어 시공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조금이라도 틀에 벗어난 디자인은 거절부터 당했고, 머릿속에 상상하는 디자인을 업체에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직접 저의 매장을 디자인해보면서 꼭 공식대로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점과 현장에서의 재미를 크게 느꼈습니다.”

그는 친구의 도움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했다. 비전공자였던 류 대표는 남들보다 두 배, 세 배의 노력을 더해야만 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밤낮없이 독학으로 깨우쳤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현장 경험으로 익혔다. 전공자와는 다른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졌다. 이후에는 제대로 일을 배워보고자 전문가 아래에서 몇 년 동안 가르침을 받았다.

류기영 대표는 독립해 곧바로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했다. 초창기에는 노하우가 부족했던 탓에 마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해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시공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후에는 유명 프렌차이즈 업체와 협력을 맺어 커피숍과 경양식당의 인테리어 시공을 도맡기도 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자신만의 철학은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감각도 있어야하죠. 이러한 저는 비전공자였지만 자재나 디자인 연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서 영감을 얻었고, 전문 서적을 통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죠.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 건 620 인테리어 디자인을 성장 궤도로 올린 류기영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트렌드와 자신의 색이 융합되어 새로운 빛으로 발휘하고 싶다는 그는 인테리어 전문가로서의 자신의 소신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값진 경험들이 모여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류기영 대표.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명언처럼 그가 부산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숨은 노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