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친선교류의 다리를 놓다

송석창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 대외협력위원장·(주)미성씨앤씨 이사

  • 입력 2017.11.24 10:54
  • 수정 2017.11.24 13:27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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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는 한국·중국·일본의 친선 민간교류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문화·예술 교류사업, 교육 교류사업, 경제 교류사업, 과학·체육 교류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송석창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람을 향해온 여정,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촘촘한 그물망도 바람은 통합니다. 소통은 그와 같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과정이지요"라고 송 위원장이 전했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을 중시하는 송 위원장의 휴대폰에는 무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지 6년째라는 그는 페이스북 친구만도 5,000명을 향해가는 중이다. 

‘소통’에 탁월한 송 위원장의 저력은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와 함께하며 더욱 빛을 발했다.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는 민간교류의 다각화와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학생 교환 및 청소년 문화교류, 회원국 간 위탁사업 및 현지사업화 지원, 스포츠 및 전통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중·일 공동의 미래 지향적 교류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최근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의 오응준 이사장과 일본 돗토리현과 중국의 대련시를 방문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 위원장은 대전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대전과 함께 해왔다. 충남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원자력발전소 현장에서 전문성을 더했다.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대림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인도네시아 두마이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시야를 넓혔다.

이후 대전시 공무원으로 시청, 유성구청, 중구청, 동구청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현재 관리서비스와 보안/경비업무 등 건물종합관리업무를 하는 (주)미성씨앤씨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의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석은 어디서든 빛이 난다
그 자리에서 시 한 편을 근사하게 낭송하는 송 위원장은 시인이기도 하다. 대전대덕문학회, 대전중구문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 위원장은 육 남매 중 막내아들로 내리사랑을 받았으며, 부모님에 대해 애정이 각별한 효자다.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는 송 위원장은 그 마음을 담은 <어머니>를 비롯하여 <타산지석>, <여유> 등 자작시가 50편에 이른다. 대덕문학지에 3년 동안 수필을 게재하는 등

문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늘 자신을 돌아보고 솔선수범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하루 한 가지만 바꿔도 일 년이면 300가지 이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부터 솔선하겠습니다. 저부터 변화하겠습니다.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라는 공직관을 지니고 살았습니다. 또한, 부러질지언정 굽히기는 싫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으며, 호 또한 푸른 대나무를 의미하는 ‘청죽(靑竹)’을 즐겨 사용합니다. 한편 ‘치열하게 살다가 의미 있게 여기 잠들다’라는 묘비명을 생활신조로 삼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유튜브를 통해 시와 노래, 바둑 관련 영상을 즐겨본다는 송 위원장은 바둑에 조예가 깊다.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에서는 바둑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송 위원장의 아들은 바둑 4단을 보유한 바둑 영재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 송 위원장의 신념이다. 송 위원장은 현재 몸담고 있는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의 오응준 이사장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다. “무엇보다도 신뢰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깨지면 다 깨지는 것이죠”라는 송 위원장. 그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민간교류에 대한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사람과 사람과의 신뢰로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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