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나가는 건강한 마음

연제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어은경 원장

  • 입력 2017.09.28 17:47
  • 수정 2017.09.28 18:14
  • 기자명 강찬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제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는 어은경 원장과 그의 두 자매가 함께 2015년 설립한 심리상담센터이다. 어 원장 자매는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세상 어디에 가도 환영받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상담센터를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

연제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크게 미술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로 내담자들이 각자 가진 문제의 특성을 분석하여 세 자매가 함께 치료방식을 의논하고 그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자매의 의기투합으로 상담사들의 이동이 없어 내담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관심을 쏟을 수 있고, 상담이 종결 된 후에도 언제든지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으로 답답함을 풀 수 있는 일관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어은경 원장과 자매들이 가진 상담센터의 슬로건은 “소통하며 공감하고 동행하자,” 줄여서 ‘소공동’이다. 주된 내담자인 어린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속해있는 가족, 지역, 사회, 국가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더 나아가 세 자매는 ‘사단법인 안전문화포럼’등 여러 기관 및 단체에 참여하거나 협업해서 더 넓은 범주의 건강과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

연제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는 현재 협업을 맺고 있는 드림스타트,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법무부 보호복지공단등과 우리 사회에서 조금은 소외된 계층, 마음이 힘든 내담자의 심리치료를 꾸준히 도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첫 사회생활’ 장소인 유치원・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연구도 진행중이다. 그 외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혼, 재혼가정,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심리치료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은경 원장은 부모와 소통의 부재로 생긴 오해들로 발생하는 학생들의 여러 고충을 예로 들며 학부모들에게 자녀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자녀의 이야기를 깊이 경청해 주기를 당부했다. 덧붙여 부모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추구하여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행복해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는 제안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