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도시를 꿈꾸는 정치가

부산광역시의회 김진용 시의원

  • 입력 2017.09.28 16:14
  • 수정 2017.09.28 18:03
  • 기자명 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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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에 대한 관심이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방의원이 짊어진 책임 또한 막중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김진용 시의원은 시의원이라는 자리가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여러 굵직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더 나은 부산시를 꿈꾸고 있다.

‘4선’의 정치경험 부산의 발전을 만들어내다
김진용 의원은 현재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서구의회의원 3선, 강서구를 지역구로 부산광역시의원 초선을 합쳐 총 4선의 경력을 가진 중견 지역 정치인이다. 현재는 부산광역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채널에서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개선점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고 있다. ‘더 나은 미래,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려고 하는 그의 노력은 조례안 발의내용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부산을 새롭게 깨우는 조례안들 시민안전, 공동주택, 농업발전 조례
상임위 활동을 도시안전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만큼, 그는 부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시 내에 생명 보호와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김진용 의원은 「부산광역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근 공동 발의했다.

공동주택조례는 최근 여러 기사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공동주택 경비원들과 관련된 문제이다. 노동인구 고령화의 대표적인 사례인 경비원들의 긴 근무시간, 그리고 인권적인 부분에 대한 열약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간 김 의원은 입주자와 경비원 사이에서 행정기관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그러기에 서로가 소통하고 이해하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한다. 제도적인 개선에 앞서 당사자들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신뢰를 가지는 일이 전제 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었다.

김진용 의원은 지역사회의 농업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FTA 등 국가 단위의 조약 체결이나 외국 농산물 수입시장의 확대 등의 상황 앞에서, 국내의 농업사회가 어떻게 대비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농업도 글로벌 시대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김진용 의원은 농업이 다각도에서 조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의 농업은 1차산업으로서 생산과 유통에만 치중했지만, 이제는 그 뿐만 아니라 관광, 체험 등의 종합적인 시스템이 갖추어 ‘5차 산업’으로 스스로를 탈바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농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도 인식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 중이다.

김진용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안」에 따라 2017년 9월에 개설을 앞두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대표적인 경우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여유롭지 않은 농민들에게 저렴하게 농기계를 빌려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시의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부산 개발상황에서, 농지를 옮기거나 줄여야 하는 농민들을 위해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농민들이 영농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농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개발지역의 농민들에게 농업 재배당지를 할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부산 발전 계획과 기존의 강서구민의 삶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이 외에도 농업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에 전달 중이다.

생활정치, 주민의 삶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다
오랜 의정활동을 거치며 그가 얻은 교훈은 주민과 더 가까이 밀착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정치, 곧 ‘생활정치’의 필요성이다. 예를 들면 풍수해 때는 농업지대 같은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걱정하고 나누는 것처럼 지역사회에서 구민·시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생활정치이다. 도시안전위원으로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생활정치의 입장에서 활동을 계속하고있다. 시민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며 활동해 왔기에, 시민들의 목숨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행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생활정치의 중요성과 더불어 정치인들의 소명의식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하고, 신뢰감을 주겠다는 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야 시의원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용 의원은 그간 광역의원으로서 역할하며 전반적인 지역의 예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감각을 얻게 되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정책도입의 구상과 진행에 대한 식견도 넓어졌다는 그는 지역구에서 이런 경험을 발휘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지역구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더불어 긴 시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앞으로도 여러 의정활동을 통해 마음으로 다가가고, 주민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김진용 의원. ‘시민 여러분의 꿈이 곧 부산의 가능성’이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도 지역시민들의 꿈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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