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공유의 인테리어 공간

고객과 항상 가까이 CJ인테리어

  • 입력 2017.08.29 10:14
  • 수정 2017.08.29 13:09
  • 기자명 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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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정치권이나 사회적인 화두로도 그렇고, 스마트폰과 SNS서비스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소통이 중시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소통의 디자인을 듣기 위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과 항상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있다는 CJ인테리어를 찾아 차문조 대표를 만나 보았다.

교감의 인테리어
CJ 인테리어는 2009년 개업한 인테리어 전문 업체다. 현재 위치한 망미동에는 5년 전에 옮겨왔다. 특정 분야를 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주로 시공하는 곳은 카페나 매장을 가진 상가건물의 인테리어 분야이다. 그 외 리모델링 공사나, 신축 건물의 인테리어를 받아서 시공하고 있기도 하다.

CJ 인테리어의 차문조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컨셉과 디자인을 최대한 많이 듣고 도면화 시켜 시공을 진행한다. 전문업체라고 해서 전문성을 고객에게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공사를 진행한다는 마음으로 시공을 진행하는 것이다. 소통은 몇 번에 그치지 않고, 외부 파사드에서 내부의 의자 위치, 자재 하나하나 선정까지 고객의 의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고객과 접촉한다고 한다.

시공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지만 차문조 대표는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사후관리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속과 정확인데, 이런 부분에 만족한 클라이언트들이 지인을 소개해주거나 프렌차이즈 체인에 CJ인테리어를 소개해 주어서 사업을 계속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차 대표는 전했다.

그렇게 작년에는 부산, 경남 지역의 한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의 70개 매장을 단독으로 인테리어 시공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CJ 인테리어는 계속 이 바람을 타고 서울에서 영남지방으로 진출하는 다른 커피 프렌차이즈의 시공도 맡았으며, 제조업 중견기업의 로비 공사, 신협 등 금융기관 공사도 진행중이다.

최근 클라이언트들이 인테리어에 원하는 부분에 대해 차 대표는 간명하게 ‘가성비’로 설명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디자인적인 눈높이가 매우 높아 요구 조건은 많아졌지만 보통은 ‘싸고, 예쁘게’를 외친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 인테리어 업체들이 평당 견적을 내던 방식이 어려워졌다고 차 대표는 설명했다. 하지만 차 대표는 이런 어려움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시공의 디테일한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디자인의 외양을 최대한 고객의 입맛에 맞추면서도 비용적인 절약을 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오도록 조율 해 이끌어 내고 있다.

우직하게 걸어온 외길
차문조 대표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도, CJ인테리어를 운영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차 대표는 ‘디자인도, 시공도, 계약도, 또 건물을 이용하고 거주하는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인테리어의 전문성과 기술적인 부분, 또 현실적인 사업이라는 관점 이전에 사람에 대한 애정과 진실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차 대표의 생각에서 CJ인테리어가 향후 지향하는 바 또한 사람을 중시하는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인테리어 시공과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일 외에 CJ인테리어의 직원들과도 형제 같은 관계로 계속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차 대표는 다짐했다.

시공에 있어서도 옛날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면서 얻은 불신을 얻지 않는 회사로 남기 위해 고객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만큼 고객과 더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개인 시공 등도 놓치지 않고 진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문조 대표는 임종때 작별을 고하지 못하고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고 두루두루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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