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미쓰비시 쿤칸지마>라는 제목의 이번 초대전은 8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 6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역사관 6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갑 사진가가 군함도 내부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4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20년 전부터 작업 중인 제일조선인 강제연행지역에 대한 흔적,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글 및 오브제 등을 활용해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작가, 강제징용희생자 및 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국내 인권단체 및 시민모임이 참여하는 좌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재갑 사진가는 초대전에 앞서 “사람이 희망이고 절망인 이 시대에 결국 사람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