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칼럼] 이열치놀 : 열은 놈으로써 다스린다

여름을 즐기는 전시와 페스티벌

  • 입력 2017.08.06 14:46
  • 수정 2017.08.07 10:49
  • 기자명 박예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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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밑에서 하루 종일 휴가를 보내기 보단 특별한 전시와 공연으로 무더위를 새롭게 날려보는 것이 어떨까. 재미도 있고 시원하기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이다. 흥미를 돋구어주는 몇 가지 특별한 전시와 행사를 가져 왔으니 여름을 색 다르게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여름은 락페( 락 페스티벌) 를 가야 진짜 즐긴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락 페스티벌이 다양하다. 부산 해운대 등 다양한 곳에서 락 페스티벌이 열리지만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총 3일 동안 이어지는 화려한 라인업에 몸을 들썩이며 더위를 주위 사람들과 함께 시원하게 샤우팅 하며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락에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과 같은 가수들 또한 대거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꼭 한번 젊음을 즐기러, 젊음을 느끼러 가보기를 추천한다.

기간 : 2017-08-11 ~ 2017-08-13
장소 : 송도 달빛축제공원

2.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 – 간다라 미술전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이 직접 예술의 전당과 주최하는 이 미술전은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을 이룬 문화교류의 결실인 간다라 문화의 가치를 선보인다. 간다라 문화는 수 세기에 걸쳐 간다라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불교문화와 헬레니즘 문화의 결합이다. 결국 동과 서의 문화가 합쳐진 것으로 이번 미술전은 간다라 유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페샤와르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규모는 다른 미술전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한번쯤은 새로운 시야와 안목을 기르러 찬란했던 간다라, 그 시대의 문화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기간 : 2017-06-29 ~ 2017-09-30
장소 :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3. 프리징 아일랜드
종로에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얼음조각 전시장이다. 디즈니 공주님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얼음으로 조각되어 있고, 들어가기 전에는 입구에서 코트패딩을 주어 따로 옷을 준비해 갈 필요도 없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 다른 테마와 느낌의 전시장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얼음 미끄럼틀 또한 준비되어 있으니,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인생샷을 건지러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가 직접 다녀온 것인데, 꽤 추우니 양말은 신고 들어가길 추천한다.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6

4. 한강몽땅 여름축제
火를 잡는 데는 水이 빠질 수 없다. 11개 한강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여름축제는 공원별로 각자 다른 종류의 행사를 열고 있다.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반포, 이촌, 여의도, 망원, 난지, 강서, 양화 한강공원 중 가장 가깝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축제에 참가해 더위를 확 잡길 바란다. 밖에서 하는 축제인 만큼 선크림은 필수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뭄과 홍수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 물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며 또한 즐기다 오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

장소 : 한강공원
기간 : 공원마다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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