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교육의 길

미래교육발전포럼 하영철 대표

  • 입력 2017.07.26 13:31
  • 수정 2017.07.27 12:43
  • 기자명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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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는 많은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 중 하나다. 미래교육발전포럼은 교육부,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의 교육 관련 정책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비영리 교육전문단체다. 또한, 교육에 대한 토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여함으로써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미래교육발전포럼을 이끌고 있는 하영철 대표를 만났다. 

상생과 경쟁, 평등과 다름이 있는 교육 
하 대표는 교육에 대해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초·중등학교 교사 및 교감, 교장을 거쳐 광주광역시 교육청 중등교직과장, 광주광역시 학생교육원 원장을 역임하고 정년 후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이후 각 시·도 교육연수원, 각급 학교, 사회교육기관에서 교육 전문 강사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 대표는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핵심교육학 ▶단위시간의 교수-학습지도의 실제 ▶학교 경영 실무 ▶흔들리는 학교교육 그 진실을 말한다 ▶미래로 핵심교육학 ▶아는 만큼 교육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학교가 보인다 ▶학습력 증진을 위한 수업의 실제 ▶가정교육의 함정 ▶SS교육학 ▶사진집: 자연-사진-인간 ▶사진집: 자연의 미 Ⅰ, Ⅱ, ▶하영철의 앵글로 바라본 지구촌 등 30여 권에 이른다. <가정교육의 함정>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아동청소년 분야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교육은 상생뿐 아니라 경쟁도 있어야 합니다. 평등뿐 아니라 다름도 있어야 합니다." 그는 유연한 시각을 가진 열린 교육자다. 창의적인 융합형 우수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우선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그 바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는 또한 가정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인성교육의 주된 장(場)은 가정이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5세, 6세까지는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때 예절교육과 상생교육 등 인성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모로 가정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교육과 사진, 공통점을 찾다
하영철 대표는 사진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사진을 찍는 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은 수준급 실력으로 발전하여 하 대표의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됐다. 하 대표는 순간을 아름답게 포착한 풍경 사진,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풍물 사진으로 유명하다. 4번에 걸친 특선으로 그는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172개국을 다니며 수많은 풍경과 풍물을 담았다. 사진을 통해서 학생들이 가보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도 접할 기회를 제공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하는 그의 바람도 함께 담았다. 

같은 피사체도 어떠한 각도에서 어떻게 촬영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탄생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관점과 방향을 가지는지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고, 사회가 달라지고, 국가의 미래가 달라진다. 교육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 분야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그 의미를 살펴 훌륭한 교육정책이 행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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