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

(사)활력농촌운동본부 김준봉 상임대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Jim Rogers)는 농업이 미래의 성장산업이 될 것을 예측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농산물을 생각해보자. 농민이 없다면, 우리의 삶도 지속불가능하다. 여기, 농업인을 위해 30여 년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사)활력농촌운동본부의 김준봉 상임대표(이하 김 대표)는 대한민국 농민의 권익을 지켜온 이다. 김 대표와 함께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진단하고 희망한다.

농민의 편, 농민의 대표
김 대표는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쌀 관세화를 더 이상 유예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인식했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계속했다. 그가 제시한 고율 관세화와 용도 폐기 등 쌀 관세화의 요건들은 철저히 농업인들의 방향에서 생각한 것들이다.

김 대표는 1986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될 무렵부터 농민운동을 시작했다. 농민의 권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김 대표의 순수한 열정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뜨겁다. 그는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회장, 경상북도농어업 FTA대책특별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등을 두루 거치며 농민들을 위해 애써왔다.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시절 김 대표는 농업 분야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무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동탑산업훈장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는 농업인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직을 연임하기도 했다.

무역이득공유제로 상생의 길 모색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잘 살아가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리더다. FTA에 대해 김 대표는 한참을 고심하며,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농업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반대를 할 수도 있건만, 그는 상생을 위한 현명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신 FTA에 따른 산업 분야의 이득을 농업 분야에서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방안으로 무역이득공유제를 주장했다. 김 대표는 “논리를 앞세우지 않는 정책은 허구다”라고 주장한다. 김 대표의 장점 중 하나는 논리에 뛰어나다는 점이다. 현장 경험과 더불어 관련 지식, 논리까지 갖춘 김 대표는 피해보전직접지불금제도와 변동직불금제도의 발동요건과 보전금액 비율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했다.

김 대표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농촌사회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청년 농업인들을 유입시키는 문제다. 그가 추진하는‘동계논이모작 직불제도’는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겨울에 사료용 작물을 재배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축 사료를 국내에서 자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축산농가와 쌀농가가 함께 잘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에 합당한 대가를 지급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농업인들은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지니며,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위한 정책으로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인이 더 잘될 수만 있다면 저는 기꺼이 그들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Profile

현) (사)활력농촌운동본부 상임대표

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이사
제16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제15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경북농민사관학교 운영소위원회 위원
경상북도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사업부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 회장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