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을 지켜드립니다.

한국153힐링상담센터 양한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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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국민들은 단군 이래 가장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오히려 행복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최근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생성될 만큼, 현대인들에게 위기와 고독은 항시 도사리고 있는 공포 중 하나다. 특히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가정의 해체 및 변화는 가장 평화로워야 할 가정마저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지경에 이른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힐링이다. 높아진 이혼율과 그로 인한 위기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여유가 필요하다.

한국153힐링상담센터 양한연 센터장
한국153힐링상담센터 양한연 센터장

한국153힐링상담센터 : 가정의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드립니다.
한국153힐링상담센터(송파구 삼전동 소재) 양한연 센터장은 오랫동안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 한국모래놀이치료 전문가 및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슈퍼바이저로서, 웃음을 잃어버린 가족들이 다시 행복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을 지내오며, 다문화가정 지원과 건강한 가정 운동에 앞장서 일해 온 바 있다. 현재도 양 센터장은 서울 내 다수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며, 참된 사회복지 실천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한국153힐링상담센터 설립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153은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보여준 기적을 상징한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153마리의 물고기를 얻은 풍요로움과 같이, 한국153힐링상담센터를 방문한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양 센터장은 “석·박사 공부를 통한 이론과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임상을 토대로 가정의 평화를 되찾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153힐링상담센터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만다라 미술치료기법
만다라 미술치료기법

I-message : 서로를 이해하는 시작

가정의 불화의 시작은 대부분 대화 단절 또는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양 센터장은 “우리 가정에서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어, 명령 또는 지시하는 어투가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어법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뿐 아니라, 서로 간의 대화의 단절이나 회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더불어 양 센터장은 ‘I-message’ 대화법을 추천했다. ‘ 나-전달법’은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를 주어로 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예컨대, 회식으로 밤늦게 온 남편에게 전후 사정없이 다짜고짜 ‘왜 늦었냐’며 다그치는 태도는 자칫 남편에게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자신도 모르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사실 부인의 마음속엔 남편을 기다리며 불안했던 걱정과 염려들이 남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안심하며 나온 반가움에 태도였는데 마음하고는 다르게 습관적인 언어사용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만약 앞선 상황에서 부인이 “나는 늦게까지 당신을 기다리며 혹시 사고가 난 것이 아닌지 매우 불안하고 염려가 되었어요” 라고 말하므로 남편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 부부 사이의 갈등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양 센터장은 “부부 서로 간에 평소에도 나를 주어로 대화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부부금실이 좋아지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I-message’ 전달법은 자녀 양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부모님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초점을 둔다면 아이는 매우 위축되고 자기의 잘못된 행동을 전환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느낀 부모의 감정을 먼저 주제로 삼아야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심적 안정 및 지적 발달에 큰 힘이 되어준다. 

모래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 아이들의 정서 발달 및 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줘

부부사이의 갈등뿐 아니라 자녀 문제 역시 가정에서 다뤄야 할 중요한 문제다. 특히 자녀수가 1명 내지 2명 정도인 요즘 가정에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가족의 형태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양육은 부모손을 떠나 일찌감치 사회 속에서 채워진다. 너무나 귀한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서 이기심 많은 아이로 성장하는가 하면, 부모님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양 센터장은 이런 여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모래놀이 치료’를 적극 추천했다. 모래놀이는 도라칼프에 의해 개발된 심리치료이론으로 융 분석심리학을 이론적인 토대로 한 심리치료의 한 방법이다. 모래놀이치료는 아동과 청년 성인 모두에게 매우 효과적인 심리치료방법이지만 특히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유아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피겨로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법이다.

양 센터장은 “학교 가기를 거부한 다문화소녀의 사례, 어린이집에 기저귀를 차고 가는 5살 남아 등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갖은 아동들을 만나고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어 부모님의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할 때, 정말 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몇 가지 사례를 들어 그 효과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모래놀이치료는 가정불화로 인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까지도 치유할 수가 있다. 양 센터장은 “가정불화로 무척 소극적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래놀이에서 자신을 아주 작은 토끼로 아버지를 사자, 엄마를 호랑이로 비유할 만큼 무척 기죽은 아이였습니다. 여러 차례 아이를 만나는 동안 아이는 모래놀이에 흠뻑 빠졌으며 서서히 안정감을 찾으며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었고 회기가 끝날 때쯤에는 좀 더 힘 있는 동물피겨로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그 아이 또한 여느 아이와 다름없는 해맑은 웃음을 되찾을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래놀이치료는 심리적 문제가 없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양 센터장은 “여러 상황에 대해 역할놀이를 하며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뿐 아니라, 군인, 의사, 간호사 등 직업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양한연 센터장이 쓴 수필집 <시레기된장국>
양한연 센터장이 쓴 수필집 <시레기된장국>

한국153힐링상담센터 : 마을의 정자와 같은 공간으로

양 센터장은 오래전부터 다문화 가정, 한부모가정, 사회적 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무료 상담하는 봉사를 해왔다. 그 정신은 ‘한국153힐링상담센터’에서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양 센터장은 서울서부지방법원 상담위원으로서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를 위해 상담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형평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위한 집단미술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센터장은 “ 제가 가진 상담관련재능을 이웃에게 제공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소망하며 작은 이웃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며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양 센터장은 “‘한국153힐링상담센터’가 앞으로 시골 마을 어귀에 세워진 정자마루나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와 같이 항상 누구나 쉴 수 있는 쉼터역할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웃이 이곳 상담센터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희망찬 내일로 인터뷰를 갈무리했다.

 

Profile

한국153힐링상담센터 센터장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슈퍼바이저
한국다문화학회 슈퍼바이저
한국기독교상담학회 전문가
한국모래놀이치료 전문가
서울서부지방법원 상담위원
서울 다수대학 사회복지학 출강
수필집 <시레기된장국> 저자
전 서울시건강지원센터(다문화)협회장
전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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