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칼럼] 메이플의 나라, 캐나다

캐나다 150번째 생일

  • 입력 2017.05.31 10:22
  • 수정 2017.05.31 17:30
  • 기자명 박예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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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 로고 (Canada 150)
캐나다 건국 150주년 로고 (Canada 150)

빨간 단풍잎과 오로라의 나라 캐나다가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였다. 론리플래닛, 뉴욕타임즈 과 같은 신문과 매거진에서 2017년 가장 여행하기 좋은 나라 1위로 당당하게 선정될 만큼 올해 캐나다 여행은 꼭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 또한 15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를 방문하는 메리트는 국립공원, 역사유적지, 해양 보존 지역, 국립은하 등이 모두 무료로 개방되는 데에서 있는데, 올해 1년 동안 국립공원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패스를 parks Canada(www.pc.gc.ca) 홈페이지에서 0원으로 결제하고 입력한 주소로 우편 배달을 받거나 국립공원 입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발급받으면 된다. 작년에 디스커버리 패스가 $136였던 것을 감안하면 많은 절약이다. 발급에는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그것을 고려하여 미리 신청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캐나다의 국립공원은 모두 각자의 매력이 담겨 있지만 기자가 추천하는 국립공원과 역사유적지 등을 몇 군데 소개하겠다.

1. 밴프 국립공원 (Banff National Park)

밴프 국립공원은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공원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앨버타 주, 로키산맥의 동쪽에 위치하며 여행을 갈 때에 레이크 루이스 방문자 센터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유황온천 밴프어프 핫 스프링스, 모레인 레이크는 아름답지만 웅장한 밴프의 모습을 더 잘 보여주며 겨울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름다운 산에서 즐기는 동계 액티비티 또한 체험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 (Wood Buffalo National Park)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캐나다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버팔로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여행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동물인데 안전을 위해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것이 좋다. 알버다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스위스보다 면적이 큰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은 밴프 국립공원과는 다르게 크게 인상적인 자연적 특성이 없는 평원이지만 그렇기에 평원에서 주는 드넓은 엄숙함과 평온함은 우드 버팔로 공원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일 것이다.

3.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s)

빅토리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식물원인 부차드 가든은 그중 장미정원이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차드 가든에서 일한 유일한 한국인 정원사가 이곳에 관해 책을 내기도 한 아름다운 곳이다. 식물원은 꽃만 보는 따분한 곳이라고 생각했다면 부차드 가든을 방문하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비밀의 정원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

캐나다의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공원이나 유적지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축제와 문화 이벤트 또한 많이 열리니 때에 잘 맞춰서 여행 스케줄을 잡는다면 2017년에만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환율 또한 많이 하락한 상태이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로운 세계, 캐나다로의 여행은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사진출처=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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