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기술의 미래를 만드는 기업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 안태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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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도 분체생산과 관련한 분쇄, 분체산업은 경제발전에 있어 선순환을 만드는 산업으로 꼽힌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30여 년 간 분체기계를 개발해 온 국내 분쇄·분체기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정밀화학, 석유화학을 비롯하여 의약품, 화장품, 식품 및 금속, 기타 신소재분야에 적용되는 고입도 분체(Hi Powder Technology) 생산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제작 생산해왔다. 고입도 분체생산 관련 분쇄, 분체산업은 그 동안 선진국을 기준으로 한 기술 개편이 이루어지고, 장비 또한 해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국내최초로 초미분을 생산할 수 있는 "Air Jet Mill System", "Micro Jet Mill System", "Air Classifier Mill & Turbo Mill Plan"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획득했다. 일본, 미국, 유럽 선진국가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분쇄·분체기계 기업을 선도하는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의 안태철 대표이사를 만났다.

분체산업의 발전을 이끌다

기존에는 가루형태를 지닌 식품소포장 패키지에서 완전밀봉여부 표기만을 중시하였으나 영양소보전 여부 사항이 중요해졌다. 고밀도 서브마이크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맞게 된 변화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하여 화장품 분야에서도 ‘입자가 곱다’라거나 ‘모공을 막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것을 넘어 ‘나노기술로 모공보다 작은 입자를 구현했다’와 같이 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

한국분체기계는 ACM(Air Classifier Mill), 초퍼밀(Chopper Mill), 집진기(Dust Collecter)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1985년 국내 최초 Turbo Mill 개발을 시작으로 1994년 국내 최초 Air Jet Mill System 개발, 2008년 세계 최초 Air Jet Mill System Roter 개발, 2009년 국내최초 냉동미분쇄(초저온분쇄) System- Cryogenic Mill, 2014년 분말용 디스크 등을 개발하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 분체, 분쇄산업을 이끌어왔다.

Micro Air Jet Mill과 Micro Air Classifier Mill은 머리카락 굵기의 1/1,200인 서브마이크론(Sub Micron-nano) 수준의 분쇄, 분체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독일과 일본 및 미국에서 신소재 개발에 적용되는 초미분(1Micron)의 이하의 크기가 가능한 제품이다.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 BPS(biomass dryer& pulverizing system)는 하수와 제지슬러시, 음식쓰레기 및 가축의 분뇨 등을 고급비료와 사료로 만드는 처리장치이다. 생물학적 요인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법령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고속회전기류를 적용시켰으며, 저온감압장치를 이용해 온도상승폭을 줄이고, 소음을 줄였다. 또한 철분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특징을 지닌다. 분쇄 후 간편한 유지관리로 효율성과 경제성이라는 요건을 함께 충족시켰다. 탁월한 품질로 인해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 BPS는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모두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지속적인 연구로 기술구축에 힘쓰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의 특징 중 하나는 턴키 베이스(turn-key method)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것이다. 턴키 베이스는 일괄수주계약의 의미로,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기본 설계에서 상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수주하고 있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기술연구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회장은 식품 및 제약수지에 꼭 필요한 변질과 산화방지의 기술 구축에 힘써왔다.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 한양대, 영남대 등과의 MOU 체결뿐만 아니라 에너지기술평가원과 기술교류과정을 거치며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2017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33인 선정 매경미디어그룹 ▲2012 신기술 & 신지식인 大賞 뉴스와이드 저널 ▲뉴스메이커 선정 2012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2011 신지식인 & BRAND 大賞 스포츠 동아, ▲VISION 2011 기술혁신 대상 서울신문 ▲2011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한국경제신문 ▲2011 친환경 브랜드 대상 (사) 한국브랜드 경영협회 ▲뉴스메이커 선정 2009 한국을 빛낼 CEO 대상 ▲2008 대한민국 기술혁신 우수기업 한국일보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의 제품들은 국가가 정한 제조 기술인 식품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의약품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중소기업(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비전기업(인천광역시장) 등의 인증을 받았다.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는 삼성 SDI 헝가리 공장에 초미립분쇄 분체기계를 납품하였으며, 일본의 제약업체들과 수출계약도 성사시켰다. 안 대표이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중동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베트남, 태국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이제 한국분체기계는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는 최대치의 경쟁력을 가지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안 대표이사의 경영 철학은 품질과 신뢰가 성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고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A/S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이 만족할만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날이 사업영역을 넓히며 글로벌시장의 강자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분체기계주식회사의 더욱 희망찬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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