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접시에서 피어나는 꽃

포슬린페인팅 Art스쿨 안락점 손수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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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면 유독 집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해진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 아트가 있다. 바로 포슬린 페인팅이다. 포슬린아트는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우아한 취미 생활로 알려진 오랜 전통이 있는 아트이다. 유약을 입힌 백자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인만큼 고급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포슬린에 수많은 기법들을 접목시키면 무궁무진한 작품세계를 만들 수 있다. 생활용품 활용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하는 포슬린 페인팅 아트. 포슬린 페인팅Art스쿨 손수진 대표 또한 포슬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접시 속 예술작품으로 화려하면서 은은한 자태를 뽐내는 포슬린 페인팅아트 세계 속으로 손수진 대표와 함께 빠져들어보자.

아름다움을 그리다.
포슬린페인팅 Art스쿨 공로상과 포슬린페인팅에 관한 많은 수료 과정을 이수했고, 미국과 홍콩 등 국제 포슬린페인팅 아트 컨벤션에 작품을 출품하며 한국의 포슬린페인팅 아트를 세계에 알려온 손수진 대표. 그는 수강생을 이끄는 교육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는 예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 대표는 현대인들이 집에서만 여가시간을 보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에 취미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와 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자연스럽게 서양의 차 문화와 테이블에 등장하는 포슬린 페인팅 아트 작품에의 관심 또한 높아져간다. 포슬린 페인팅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는 똑같은 도안을 보고 그림을 그려도 개개인의 표현력 하는 기법에 따라 각자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손 대표는 대부분 1:1 방식으로 단계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초급단계인 기초부터 정확하게 가르치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수강생들이 편하게 배우되 창의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게 함께 고민하며 노력 중이다. 그는 처음 포슬린 아트를 접하는 수강생들에게 재료에 대한 교육을 강조한다.
손수진 대표는 재료를 다루는 법과 그리는 법을 세심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고 채색하는 과정에서도 잎사귀 하나부터 섬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교육한다. 또 손 대표는 화려한 테크닉과 채색법이 중요하지만, 기본을 꾸준히 연습하는 법 또한 강조한다. 그는 타고난 감각도 중요하지만, 연습에 몰두하다보면 실력은 자연스레 늘게 되있고 기법 또한 폭넓게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진 대표는 포슬린 아트를 배워나가는 과정은 하고자하는 열정과 즐길 줄 아는 마음이 창작활동에 있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제자를 양성해가는 교육자로서도 제자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예술력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일 때 보람을 느낀다.
 
“고급스러운 외관에 어렵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특별한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예술 분야 입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재밌게 흥미를 가지며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예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수진 대표의 타고난 손재주
 양산시 동면 계곡리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손수진 대표. 1남5녀의 넷째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커왔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노는 일을 좋아했던 손 대표는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면서 자연과 함께하며 엉뚱한 호기심과 자연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를 표현하며 그림을 그리는 일에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이 생겼다. 그는 손인형을 그리며 놀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며 손을 한시라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관찰력과 미술적 감각이 뛰어났던 손수진 대표는 부산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 후부터 전문적인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손 대표도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쉬운 일은 재미없다' 는 의지로 수없는 노력을 반복했다. 손 대표는 디자이너 일을 할 때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흥미로웠으며, 끊임없이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일이 마냥 즐거웠다며 말한다.
‘주말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은 누구보다도 대단했던 손수진 대표. 11년간의 열과 성을 다해가며 일했던 손 대표는 평생동안 즐기며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수나 리본공예와 같은 자신의 감성으로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활동들을 조금씩 접해나갔다. 마지막 꿈을 향해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미술'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그릇', 이 두 가지가 더해진 포슬린페인팅 아트의 세계로 첫 발을 내딛었다.
 
포슬린페인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손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붓을 잡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했고, 페인팅하고 있는 매 순간이 꿈만 같았습니다.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였어요.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결실의 열매는 맺을 거라 생각합니다“  

포슬린 페인팅의 특급 매력
손수진 대표는 포슬린 아트의 예술인으로서 새하얀 자기(瓷器)가 눈앞에 놓여있으면 심장이 뛴다. 손 대표는 작품을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할 때가 지금도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어떤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며 자신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단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을 만들었을 때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손수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포슬린 아트의 이러한 매력을 접해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전파하려 노력하고 있다. 손 대표는 포슬린페인팅 Art스쿨에서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의 페인팅 테크닉을 연마할 수 있는 전문적인 배움의 장으로 키울 예정이다.
손수진 대표는 자신만의 도드라진 작품관을 가지고 여러 테크닉과 기법을 응용하며 실생활에도 접목해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손수진 대표는 포슬린 아트와 꽃의 결합, 커피와의 결합과 같이 고급스러운 포슬린페인팅 아트를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수강생 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고 예쁘다며 감탄사를 연발할 때 생겨나는 좋은 에너지들은 본인과 주변 분들께도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말하는 수강생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복잡한 일상생활 속에서 포슬린 페인팅 아트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멋지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한가지는 자신만의 취미를 가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슬린페인팅 아트만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포슬린 아트의 즐거움이 묻어나는 미소를 머금고 말하던  손수진 대표. 그의 열정으로 색을 채워나가는 포슬린 페인팅 아트. 자신이 원하는 꿈을 잃지 않고 끝까지 달려온 손 대표의 반짝이는 포슬린페인팅 아트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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