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에 문을, Do Dream심리상담연구소

두드림심리상담연구소 하미경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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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처방전을 받고 약을 먹지만, 마음의 아픔은 호소할 데가 마땅치 않은 것이현실이다. 사회적인 시선 탓에 아픈 마음을 혼자 치유해보려고 노력해도 오히려 상처는 깊어진다. 복잡한 삶 속에서 ‘심리상담’은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필연적 관계로 자리 잡고 있다. 치유가 필요한 오늘,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 위치한 두드림 연구소를 찾아갔다. 온화한 미소가 인상 깊은 하미경 소장과 함께 당신의 마음에 문을 두드릴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엄마의 진심이 담긴 심리상담교육
 하미경 소장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곳’을 꿈꾸며 부산 강서구 국제신도시에 처음 심리상담연구소를 개소했다. 평범한 전업 주부였던 하미경 소장이 심리상담교육 활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서울에서 이사를 왔습니다. 이전의 학교에서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모범적이었던 아들이 부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저와 마찰이 잦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꾸짖었고 다그치기 바빴습니다.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져 아이는 더 엇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다 문득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에 빠졌죠.”

하미경 소장이 고민을 거듭하던 찰나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언니의 권유로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지원하면서 하 소장은 심리 상담에 입문할 수 있었다. 그는 1달 동안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았고 부산 시내 전체 학교에 랜덤으로 지정된 한 중학교에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중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고충을 들여다보니 자연스럽게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있었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면서 꾸준히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미경 소장은 이후 7년의 시간동안 상담자원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인성교육, 학습지원, 인터넷과다사용, 진로교육까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도 실현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학문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학습방법, 진로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 하미경 소장은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모든 연령의 성격검사를 통한 놀이중심 학습전략의 특별한 상담기법으로 집단프로그램과 강의을 진행하고 있다. 하 소장만의 상담기법을 적용한 수업은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이 학교에 재미있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드림심리상담연구소만의 클래스상담기법
두드림심리상담연구소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격증과정과 성격에 맞는 학습방법·진로상담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가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바우처(voucher)사업인 학부모코칭, 아동정서발달, 아동·청소년 심리치유, 동화야 놀자 등 다채로운 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의 문제를 부모와 같은 맥락에서 파악해 부모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하 소장은 상담을 어린이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들었다. 고부갈등이나 부부갈등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하 소장을 찾아왔다. 하 소장은 이혼 갈등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성격검사를 통한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극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저는 여러 갈등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고 공감과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죠. 그래서 상담자로서 내담자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 자세가 저만의 상담원칙입니다.”

하 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든 어떠한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과정을 들으며 자기이해와 자기탐색을 통해 자기성장과 함께 많은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이러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내담자의 힘들고 아픈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상담자로서의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상담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 일에 가치와 보람을 느끼며 지내다보니 어느새 상담박사로, 두드림상담연구소의 소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서 오래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평생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하미경 소장은 최근 상담치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자신의 교육 노하우로 전문 인력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미술치료상담사, 상담심리사, 색채심리사, 방과후진로지도사, 놀이치료사, 인형치료사자격증까지 그의 전문적인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하 소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힘닿는 곳까지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상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천명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상담연구에 힘쓰고 있는 하미경 소장. 모든 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의 따뜻한 에너지가 대한민국의 곳곳에 스며들길 바라며 두드림연구소와 하미경 소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다.

하미경 소장 프로필
現 두드림심리상담연구소 소장
現 동아대학교 외래교수, 한국미술치료학회 외래교수, 강서구청 평생교육강사
 학습코칭전문강사/부모교육전문강사/폭력예방전문강사/U&I전문강사/에니어그램전문강사
 심리상담사1급/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놀이심리상담사1급/미술심리재활사1급/미술치료사1급
 학습컨설턴트2급/ 사회복지사2급/보육교사2급/평생교육사2급/진로지도사1급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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