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일순교 150주년 기념하여 당진에 위치한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이 오는 25일에 개관한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축사 주례를 맡는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는 일랑 이종상 화백 등 30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신리에서 희생된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순교미술관은 2013년에 착공해 2014년 1,392㎡ 규모로 준공됐다. 미술관에는 성 다블뤼 주교와 성 위앵 신부와 같은 성인들의 영정화와 다블루 주교를 생애를 기록한 1000호 크기의 13점 순교기록화가 전시된다.
한 미술관 관계자는 "3년에 준비를 거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님의 은총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며 그 기쁨을 갈음했다.
한편 이종상 화백은 '5천원 권 율곡 이이'와 '5만원 권 신사임당'을 그린 화백으로서, 주로 우리 민족 정기를 담은 그림을 그린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