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그 무언가를 위한 시작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될까. 주위에 누군가는 헛된 꿈이라 단정 지을 지라도 꿈을 꾸는 사람들은 빛나기 마련이다. 자신의 꿈에 조금씩 다가가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별이 되고, 별들이 모여 세상을 비추고 있다. 법무법인 세원의 마산 분사무소 소장 정성원 변호사는 로펌의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하며, 경남 지역의 의뢰인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나의 별과 같이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정성원 변호사를 만나 그만이 가진 빛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고향인 마산 지역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며 마산의 대표적인 변호사로 자리매김한 정성원 변호사는 마산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한다. 변호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면서도 사람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읽고자 애쓰는 정 변호사에게서 마산 시민들을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성과 감성이 맞닿을 때
사람은 언제, 어느 때에 자신에게 문제가 들이닥칠지 알지 못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시민들의 입장을 깨달은 정성원 변호사는 상담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입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뢰인들의 상황에 대해 피부로 느꼈던 정 변호사는 도움의 손길을 뻗어 사회에 목소리를 높인다.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배합이 가능한 정성원 변호사는, 사건 수임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수학적 기질을 타고난 정 변호사는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며 의뢰인이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조그마한 부분도 간과하지 않는 정 변호사의 이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또한 옳고 그름이 분명한 정성원 변호사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피해자가 속출했던 사기범의 행각을 밝히기 위해 앞장섰다. 순간의 이익에 사로잡히지 않고 정의실현이 우선이었던 정 변호사이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줄 아는 그의 사고는 피해자를 먼저 살피는 그의 감성으로부터 비롯된 행동이었다. 약 600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펼친 사기극의 범죄자는 현재 구속된 상태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
정성원 변호사는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마음이 동하는 것이 다른 만큼, 항상 스스로를 경계하며 의뢰인에게 진정성을 보여주려 한다. 대학생 시절 민법을 가르치셨던 황용경 교수님의 가르침 아래, ‘의뢰인에게 잘 해주는 것을 넘어서서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을 되새기며 의뢰인과 공감하려 하는 것이다. 의뢰인의 입장에 서서 억울한 부분과 답답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 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정성원 변호사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통해 성인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하며 무료법률상담을 자처한다.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홈페이지에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에 10건 정도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20~30대 학생들의 마음을 보살피려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트렌드에 발맞춰 SNS를 통해 무료법률상담을 도맡고 있는 정 변호사는 10~20대의 근심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마산 지역 상공회의소를 발판으로 여러 언론사와 학교에 김영란법 강의도 함께한다. 각종 토론대회 입상 실력이 더해져 사람들이 일목요연(一目瞭然)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설명한다. 청강했던 많은 이들이 김영란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주위에 설명이 가능할 만큼의 개념을 심어주고자 노력한다.
작년부터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올해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정성원 변호사는 자신이 가진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에는 변호사로서 가장 요구되는 법학실력과 사건 수임 능력,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더욱더 자신의 분야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5인으로 구성된 마산분사무소의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책임감 있는 소장으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꿈의 발판이 되었던 경험
어린 시절 정성원 변호사의 별명은 ‘따지기쟁이’였다. 조그마한 피해에도 문제를 제기했던 그의 가치관은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알맞은 성격이었다. 관계가 불편해지거나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할 말은 하고 짚고 문제는 넘어가야 했다.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에 맞게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그쳤던 그는 무조건적인 부모님의 사랑으로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을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었기에 사회에 나와서도 어엿한 장성으로 활동할 수 있었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을 전공했던 정성원 변호사는 광우병 파동 당시, 전공자로서 비난보다는 옹호하는 입장에서 토론회에 참석했다. 6명의 패널 중 5명이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정 변호사의 논리적인 설득으로 사람들이 마지막에 그의 주장을 인정해주는 순간의 희열을 잊을 수 없었다. 이후 사회에 여러 문제를 제기하며 군 복무 후 토론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자신의 의견을 설파해 나갔다. 사람들 앞에 나서 주장을 피력하며 만족을 느꼈던 그는 공대 출신임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로스쿨로 진학했다.
공부를 곧잘 했던 정 변호사였지만, 처음 접해보는 학문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수학 능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변호사로서 활동하기까지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에게서 그 간의 노력이 지나가는 찰나였다.
끝으로 정성원 변호사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작금(昨今)의 상황이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정치가 사회에 발맞추어 가지 못하는 현실 속에 변호사로서의 역할도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른 후 법조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시국(時局)과 관련해서도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변호사법 제1조는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입니다. 경쟁에 내몰려 내 몸 하나 편하자고 국가에 등한시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모를 방관하고 때로는 조력한 것은 아닌지 되물으며, 앞으로 사회나 정치에 법조인으로서 더 감시하고 때로는 비판하며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저의 사사로운 감정에 치중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